실천형 교양교육프로그램으로서 ‘시민교육’의 아포리아

• 영문명: Aporia of ‘Citizen Education’ as a Practical Liberal Arts Education Program: Problems of Conflict of Values and Search for Educational Possibilities beyond Them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이병태 우대식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6권 1호, 191~203쪽, 전체 13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01.31

국문 초록

시민교육은 실천형 교양교육 모델로서 이른바 공동체주의와 상통하는 가치를 함축한다. 양자 모두 역사적 문제나 현실적 위기 등에 조응하는 대안적 지평 위에 놓여 있는 까닭이다. 하지만 이와 상충하는시대적 통념이 강력하게 작동하는 까닭에 일정한 아포리아, 즉 가치충돌의 문제를 직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민교육의 교육적 설계 및 시행은 이러한 아포리아를 좀 더 깊이 있게 숙고·반영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실천적·협력적 경험, 현실 인식, 가치관 등의 심화확대가 하나의 교과에 너무 과도하게 집중됨은 그 교육적 효과를 반감시킨다. 바로 이같은 아포리아들에서 실천형 교육프로그램이 일종의 새로운교육적 기조로서 교육체제 전반에 용해되고 분산되는 형태로 재구조화될 필요성이 새롭게 제기된다.

영문 초록

Civic education is a practical liberal arts education model that implies values that are similar to so-called communitarianism. This is because both are located on an alternative horizon that corresponds to historical problems or contemporary crises. However, because the conflicting common notions of the times operate strongly, we cannot help but face a kind of aporia, the problem of value conflict. Therefore, the educational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civic education needs to reflect these aporias more deeply. In addition, focusing on only one subject to deepen and expand practical and cooperative experiences, awareness of reality, and values reduces educational effectiveness. When facing such an aporia, a new need arises for practical education programs to be restructured in a form that is dissolved and dispersed throughout the education system as a kind of new educational basis.

목차

1. 들어가며; 시민교육의 현재와 전환적 사유의 필요성

2. 교육과 ‘가치’

3. 시민교육에 투영된 가치들

4. 시민교육에 함축된 가치의 이론적 기원

5. “‘중간’ 수준의 공동체”라는 샌델의 사유와 시민교육

6. 나가며; 교육적 ‘매개물’의 재설계 및 재배치에 관한 제언

키워드

시민교육 가치충돌 공동체주의 자유주의 개인주의 Civic Education Values Conflict Communitarianism Liberalism Individua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