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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방기환 소설의 ‘순수’ 연구

이용수 55

영문명
Study of ‘Innocence’ in Bang Ki-hwan’s Novels: Focused on His Short Stories from the 1950s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저자명
신은경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8호, 231~240쪽, 전체 10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8.31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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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1950년대 방기환 소설에서 주목할 수 있는 부분은 비극적 시대를 해석하는 ‘시선’에 있다. 그의 소설에서 시대를 인식하고 해석하는 시선은 ‘주체’가 아닌 ‘타자’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방기환 소설에 등장하는 ‘아동’, ‘동물’은 ‘순수의 대상’으로 존재하는데, 이는 인간의 이상적 세계관을 위한 것이 아니라, 1950년대 암담한 시대를 드러내는 장치로 사용된다. 즉, 방기환은 1950년대라는 비극적 시대를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아동’, ‘동물’이라는 순수한 대상을 통한 굴절된 시선으로 모순된 전쟁 현실과 인간 내밀한 삶의 실체를 제시했다. 이는 그동안 한국 문단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방기환 문학의가치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본고는 그동안 연구되지 않았던 방기환의 1950년대 단편소설을 살펴보고, 전쟁의 비극을 초월하는 순수의 대상을 통해 은폐되었던 인간의 내면과 그 속에서 구현되는 시대적 의식을 논의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What is remarkable about Bang Ki-hwan’s novels of the 1950s is the ‘gaze’ that interprets the tragic era. This is because in his novels, the gaze that recognizes and interprets the times is through the ‘other’ rather than the ‘subject.’ ‘Children’ and ‘animals’ in Bang Ki-hwan’s novels exist as ‘objects of innocence,’ which are used as a device to reveal the grim era of the 1950s, not for the sake of an idealized worldview of humans. In other words, Bang Ki-hwan does not directly talk about the tragic era of the 1950s, but presents the contradictory reality of war and the reality of private human life through the refracted gaze of innocent objects such as ‘children’ and ‘animals.’ This study examines Bang Ki-hwan’s short stories from the 1950s, which have little been studied until now, and discusses the inner life of human beings that were concealed through innocent objects that transcend the tragedy of war and the consciousness of the times embodied in them.

목차

1. 1950년대 방기환 문학
2. 아동의 시선과 어른의 현실
3. 동물, 은폐된 사실의 폭로
4.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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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2023).방기환 소설의 ‘순수’ 연구. 문화와융합, 45 (8), 23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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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방기환 소설의 ‘순수’ 연구." 문화와융합, 45.8(2023): 23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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