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비나의 “말 없는 꽃”에 나타난 시적 가능성

• 영문명: Poetic Possibilities in Yoon Sabina’s “A flower is not a flower”: In The Example of Kim Chunsoo's ‘Flower’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이진수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11호, 349~361쪽, 전체 13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11.30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연극 “말 없는 꽃”에 나타나는 시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김춘수의 시 ‘꽃’과의 유사성을 비교하였다. 이 둘의 유사성을 비교하기 위해 시에서 극을 이야기하고, 극에서 시를 이야기할 수 있는 융합적 관점을 살펴보았다. 시와 극의 융합에 관한 일부 선행연구들은 무엇이 시극이고 극시인지의 이분법적인 도식으로 시와 극의 융합적 개념을 고정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시와 극을 이분화된 도식으로 정리한 연구들은 두 가지 한계를 지닌다. 첫째, 시가 지니는 예술원형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한한다. 둘째, 극의 해체가 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적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 결국, 본 연구에서는 융복합적 생성을 지지하는 관점을 통해 윤사비나의 연극 “말 없는 꽃”과 김춘수의 시 ‘꽃’을 비교하며 시적인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영문 초록

This paper compared the similarity with Kim Chunsoo's poem ‘Flower’ to explore the poetic possibility of appearing in the play “A flower is not a flower”. In order to compare the similarities between the two, a convergent perspective was sought to talk about the play in poetry and to talk about poetry in the play. Some previous studies on the convergence of poetry and drama have fixedly defined the convergence concept of poetry and drama as a dichotomous diagram of what is poetry and drama. Studies that organize poetry and drama in a dichotomy have two limitations. First, poetry limits the infinite possibility of being an art prototype. Second, it excludes various morphological possibilities that the dismantling of the play could change. In the end, this study sought poetic possibilities by comparing Yun Sabina's play “A flower is not a flower” with Kim Chunsoo's poem ‘Flower’, leaning on a perspective that supports convergence, rather than looking at the relationship between poetry and drama in a dichotomous way.

목차

1. 서론

2. 시와 극의 융합

3. 새로운 형식의 탐험

4. 이미지 형상화의 유사성

5. 결론

키워드

윤사비나 말 없는 꽃 비교연구 김춘수 시와 극 문화융합 Yoon Sabina A flower is not a flower Comparative study Kim Chunsoo Poetical drama Fusion of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