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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워스의 “우리는 일곱”에 나타난 공감과 소통의 시적 가능성

이용수 34

영문명
Poetic Possibility of Sympathy and Communication in Wordsworth’s “We Are Seven”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저자명
전하영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10호, 307~317쪽, 전체 11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10.31
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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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의 단시, “우리는 일곱”(We Are Seven)을 ‘자세히 읽고’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공감과 소통의 시적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 있다. 공감과 소통은 오늘날과 같이 고도화된 기술 발달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인간의 본원적 가치로재조명받고 있지만, 이것은 이미 18세기 영국 지성계에서도 활발히 논의된 바 있어 그 가치와 깊이를되짚어보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일이다. “우리는 일곱”은 18세기 말, 영국 낭만주의 문학의 출발을 알리며 출간된 <서정담시집>(Lyrical Ballads)에 실린 시편으로, 워즈워스는 이 시에서 죽음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상반된 두 인물을 등장시켜 쉽게 해결되지 않는 시적인 불확정성을 재현한다. 본 논문은 두 사람의 주장이 끝까지 팽팽하게 맞서며 창출되는 시적 교착상태야말로 역설적으로 소통의 가능태를 창출하는 시적 장치라는 점을 역설한다. 이는 공감과 소통의 불가능성 속에서 기존의 위계와 질서가 무너지며 발생하는 시적 소통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모색이고, 다른 어떤 담론보다도 시문학을 통해 시인이 보여주고자 했던 소통의 해결지점에 대한 탐색이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the poetic possibilities of sympathy and communication through a ‘close reading’ of William Wordsworth’s short poem, “We Are Seven,” published at the end of the 18th century to mark the beginning of British Romanticism. Sympathy and communication are being re-examined as essential human values in this era of advanced technological development. Still, these topics were actively discussed in the British intellectual community in the 18th century. Against the backdrop of the intellectual discourses on sympathy, “We Are Seven” is a great example poem of communicative poetics based on sympathy; even though the conflicting arguments of two characters over death end up with the poetic impasse and unresolved uncertainty, which, this paper argues, make it paradoxically possible to open a new space for the possibility of sympathy and communication by deconstructing the existing hierarchy and order of discourses.

목차

1. 서론
2. 소통과 공감을 열쇠어로 읽는 “우리는 일곱”
3. 결론: 소통의 시학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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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영. (2023).워즈워스의 “우리는 일곱”에 나타난 공감과 소통의 시적 가능성. 문화와융합, 45 (10), 307-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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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영. "워즈워스의 “우리는 일곱”에 나타난 공감과 소통의 시적 가능성." 문화와융합, 45.10(2023): 307-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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