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의 폭력 재현 양상 연구

• 영문명: A Study on the Reproduction of Violence in Korean Drama: Focusing on TVING Original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이다운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5호, 611~621쪽, 전체 11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5.31

국문 초록

본 논문은 최근 OTT 플랫폼으로 자리 이동한 한국 드라마가 이전보다 훨씬 잔인한 방식으로 폭력을 재현하는 상황에 주목하고, 드라마의 폭력 재현 양상과 의미를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 드라마는 OTT 플랫폼의 등장 전후로 다른 양상을 띠고 있으며 시대 및 감상자의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한 변화의 한 축에 ‘적극적인 폭력의 재현’이 자리하고 있다. 폭력 재현에 상당한 적극성을 보여준 <몸값>(TIVING, 2022)은 자본논리에 의해 폭력이 권장되는 사회와 생존자가 되기 위해 폭력의 주체와 대상이 되는 인물을 보여줌으로써 현 사회가 명백한 폭력의 시대라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몸값>은 다양한 양상의 폭력을 재현하면서 감상자에게 육체와 정신의 긴장감을 제공하되, 시대정서를 자극하여 공포감을 조성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결론적으로 <몸값> 그리고 OTT 플랫폼 드라마가 잔혹성을 추구하며 폭력을 과도하게 전시하는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감상자의 충격과 즉각적 반응을 일으키기 위함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ims to pay attention to the situation in which Korean dramas that have recently moved to the OTT platform reproduce violence in a much more brutal way than before, and to examine in-depth the patterns and meanings of violence in dramas. Korean dramas take on different aspects before and after the emergence of OTT platforms and present new storytelling along with the changes in the times and the viewers. One such change is the 'reproduction of active violence'. ,(TIVING, 2022) which showed considerable activity in reproducing violence, shows that the current society is an era of clear violence by showing a society where violence is recommended by capital logic and a person who is the subject and target of violence to become a survivor. In conclusion, it can be analyzed that the reason why and OTT platform dramas chose to pursue brutality and display violence excessively is to cause shock and immediate reaction from viewers.

목차

1. 서론

2. 호모 비오랑스의 가시화: 폭력 재현의 세 가지 양상

3. 잔혹극의 새로운 귀환: 폭력 재현의 원인과 의미

4. 결론

키워드

폭력 잔혹성 공포 신자유주의 OTT 플랫폼 팬데믹 Violence Cruelty Horror Neoliberalism OTT platform Pande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