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힙스터와 놀이의 커먼즈

• 영문명: Alley, Hipsters and Commons of Fun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권유리야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9호, 1165~1178쪽, 전체 14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9.30

국문 초록

이 연구는 최근 한국사회에서 골목이 새로운 판타지의 공간으로 급부상하는 현상에서 21세기형 도시커먼즈의 대안을 발견하고자 한다. 골목은 탈산업사회의 개성, 다양성, 삶의 질, 사회적 가치 등 개성, 자유, 융합, 독립 등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집적체이다. 이에 본고는 탈산업사회 탈물질주의에 기반한골목을 힙스터, 어메니티, 커먼즈의 3가지 차원에서 접근한다. 힙스터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주도하는골목에는 탈물질주의적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산업으로 생산하는 현장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는 개인이 아닌 지역구성원 모두의 쾌적한 삶이라는 도시어메니티라는 새로운 의제를 제시한다. 그 대안으로 현대사회가 잃어버린 리추얼의 회복을 통해 위계화되고 상품화되는 도시의 삶을 수평적이고 개방적으로 재배치하려는 골목커먼즈를 제안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seeks to discover alternatives to the 21st century urban commons in the recent phenomenon of alleys emerging as new fantasy spaces in Korean society. The alley is a collection of new lifestyles such as individuality, freedom, convergence, and independence, including individuality, diversity, quality of life, and social values in the post-industrial society. Accordingly, this paper approaches the alley based on post-industrial society's post-materialism from three dimensions: hipster, amenity, and commons. This presents a new agenda of urban amenity, a comfortable life for all local members, not just individuals. As an alternative, we propose an alley commons that seeks to rearrange hierarchical and commercialized urban life horizontally and openly by recovering the rituals lost in modern society.

목차

1. 서론

2. 힙스터골목과 라이프스타일 판타지

3. 도시어메니티와 공공재로서의 연민

4. 리추얼의 회복과 골목커먼즈

5. 결론

키워드

골목 탈물질주의 힙스터 도시어메니티 연민 커먼즈 alley postmaterialism hipster urbanamenity remorse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