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소설의 의사소통 발화 양상 변화 연구

• 영문명: A Study on the Changes in Communication Speech Patterns in Disabled Novels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전희주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9호, 309~320쪽, 전체 12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9.30

국문 초록

본 논문은 비장애인 창작자가 집필한 장애인 소설 속 의사소통 장애인의 발화 양상 변화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장애인 문학은 곧 장애인 창작자가 집필한 작품으로 분류돼왔으며, 장애인의 부정적 삶을 보여주는 장애인 문학 모티프로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는 이 지점이 장애인 존재를 인식할 때 필요한 타자성의 차원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보았다. 비장애인 창작자의 작품에서 다뤄지는 장애인을 통해 장애가작품 내에서 당사자의 고통을 재현하는 도구로 전락하는 것을 견제하고, 장애인 주체 서사가 보여주는긍정적 가능성을 고찰하였다. 장애인이 타인의 부정적인 시선과 불화에 맞서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게 대화라고 상정했을 때, 의사소통 장애 인물에게는 발화 자체가 난제라는 점, 그 발화가 오히려불화를 초래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하였다. 따라서 장애인 유형 중에서도 의사소통 장애인으로 연구 범위를 좁혀 그들의 발화 양상 변화를 비교한 후 장애인을 다루는 비장애인 창작자의 작가적 태도의 변화까지 검토하여 장애인 소설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영문 초록

This thesis covers the changes of the speech patterns of people with speech disorder in the novel written by an author without disabilities. Moreover, the thesis contemplates the positive potential of the narrative of the people with disabilities while censoring the possibilities of degeneration as a tool to reproduce the pain of the person in the story through people with disabilities described in the book by people without disabilities. As it is presupposed that a tool people with disabilities can choose in order to stand up to negative looks and disagreements from others, being able to speak itself could be an initial obstacle to people with speech disorder, thus the speaking could lead them to causing a falling-out was also considered. Therefore, comparison of the change of the speech representation and of the change of attitudes on how the writer without disabilities observes people with disabilities was overseen.

목차

1. 서론

2. 비-발화와 비-긍정적 주체로서의 장애인

3. 의사소통 장애인의 능동성 발현 모색과 시도

4. 소통 수단으로서의 비-발화의 기능과 한계

5. 장애인 소설을 다루는 작가적 태도 변화

6. 결론

키워드

장애 의사소통 장애 장애인 문학 발화 타자 주체 disability communication disability disability literature speech others subjec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