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헐의 종교화에 나타난 저항의 소리풍경 연구

• 영문명: A Study on the Soundscape of Resistance Appeared in Bruegel's Religious Paintings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노시훈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4권 10호, 421~435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10.31

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피터르 브뤼헐 더 아우더의 종교화에 나타난 저항의 소리풍경 분석을 통해 이 화가가 자기 작품 속에서 어떻게 소리를 활용하여 에스파냐라는 외세와 가톨릭에 대한 자신의 저항을 은밀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이끌어가는가를 고찰하는 데 있다. 이 화가의 그림 총 45점 중 종교화는 20점이며, 이 가운데 저항의 주제를 암시하는 작품은 10점이다. 먼저 그는 이 그림들에서 ‘세속적인 일상의소리’가 ‘성스러운 소음’을 그 속에 묻히게 하여 주변화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은밀한 저항이라는 목적을달성한다. 또한 그는 성스러운 소리와 세속적인 일상의 소리를 전경 또는 배경에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저항의 주제를 가리거나 강화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Pieter Bruegel de Oude uses sound in his work to secretly and effectively lead his own resistance to the foreign powers of Spain and Catholicism through the analysis of the soundscape of resistance in his religious paintings. Of the total of 45 paintings by this artist, 20 are religious paintings, of which 10 are allusive to the subject of resistance. First, in these paintings, he achieves the purpose of covert resistance through art by marginalizing the “sacred noise” by letting the secular sounds of everyday life bury the noise in it. He also effectively uses sacred noise and secular sounds of everyday life to mask or reinforce the subject of resistance by appropriately placing them in the “figure” or “ground.”

목차

1. 서론

2. 브뤼헐의 종교화와 저항의 주제

3. 신성한 소리와 세속적인 일상의 소리

4. 전경, 배경, 장

5.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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