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아이돌의 순응적 몸 연구

• 영문명: A Study of the Docile Bodies of Second-generation K-Pop Idols: The Reality Program of Girls’ Generation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한애진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4권 12호, 1329~1343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12.31

국문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케이팝 아이돌의 몸에 내재하는 권력관계를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시스템이체계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케이팝 2세대 아이돌의 몸이며, 기획사의 권력이 어떻게 2세대 아이돌의몸에 각인되어 순응적 몸을 만들고, 어떻게 순응적 몸이 퍼포먼스로 재현되는지 그 권력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대표적 2세대 아이돌인 소녀시대를 중심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의 대화와 개별 인터뷰한 내용을 모두 기록하여 1차 자료로 사용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소녀시대와 기획사 간의 권력관계를 규제된 몸, 훈련된 몸, 재현된 몸이라는 세 측면으로 나누어 푸코의 권력담론을 적용해 텍스트 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는 푸코의 권력관계는 대립되는대상이 명확히 드러나는 데 반해, 아이돌과 기획사와의 권력관계에서는 상이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소녀시대라는 상품은 부르주아적 가치에 순응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대상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아가, 미디어에서 재현되는 아이돌의 순응적 몸은 칼군무와 감정의 규칙이 내포된 재현된 몸으로 나타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영문 초록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bodies of second-generation K-pop idols, who have internalized power relationships in the forms of regulated bodies, disciplined bodies and represented bodies. The sexual discourses enacted by second-generation idols’ agency present a wide spectrum of body possibilities. This spectrum has been created by systematic institutional actions that have made the bodies of the second-generation idols into docile bodies. In the power relationship, docile bodies represent synchronized performance enacted through the media. This paper examines how power is internalized in the bodies of the second-generation idols to create docile bodies and how docile bodies are represented in dance performance. To explore the power relationship of docile bodies, this paper applies Michel Foucault’s theory of power to analyze the reality program of Girls’ Generation.

목차

1. 서론

2. 규제된 몸

3. 훈련된 몸

4. 재현된 몸

5. 결론

키워드

몸 순응적 몸 권력관계 케이팝 아이돌 소녀시대 Body Docile Bodies Power Relationship K-Pop idol Girls’ Gen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