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한국현대소설에 나타난 나비 모티프와 환상성

• 영문명: Butterfly Motif and Fantasy in 90s’ Korean Modern Novels: Focusing on ‘Butterfly’s Dream 1995’, ‘The Sea and Butterfly’, ‘The Legend of the Butterfly’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송주현(Song Juhyun)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4권 4호, 385~404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4.30

국문 초록

이 논문은 90년대 이후 문학의 표지로 ‘나비 모티프’가 활용된 세 작가의 단편 세 작품을 다룬다. 90년대는 리얼리즘의의 잣대로 평가되어왔던 문학작품들이 새로운 탐색과 모색을 거친 시기다. 본 연구는 1990년대 문학이 기존의 문학적 전통에서 벗어나 일종의 ‘자율성’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실제 문학적 모티프로 ‘나비’가 사용되는 세 작품을 살핀다. 구체적으로는 차현숙의 ｢나비의 꿈 1995｣, 김인숙의 ｢바다와 나비｣, 윤후명의 ｢나비의 전설｣을 ‘환상성’의 측면에서 논의한다. 이때 환상성은 신화적 공간의 창조, 다양성을 추구하는인물 설정, 열린 구조로서의 결말 제시 등을 통해 구현되었다. 작가들이 보여준 이러한 환상성은 현실의 고통을 극복해가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불확정성의 시대를 상징하는 90년대 이후 한국 문학의 한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thesis deals with three short stories by three authors that have used ‘butterfly motif’ as the cover of literature since the 1990s. The 90s was a time when literary works that had been evaluated as the standard of realism went through a new search and search. This study examines three works in which ‘butterfly’ is used as the actual literary motif, paying attention to the fact that literature in the 1990s was implemented in a way that pursued a kind of ‘autonomy’ away from the existing literary tradition. Specifically, Cha Hyun-sook’s Butterfly Dream 1995 , Kim Insuk’s The Sea and Butterfly , and Yun Humyeong’s The Legend of the Butterfly are discussed in terms of ‘fantasticity’. At this time, the fantasy was realized through the creation of a mythical space, the setting of a character seeking diversity, and the presentation of the ending as an open structure. The fantasy shown by the writers is a way of overcoming the pain of reality, and can be understood as a trend in Korean literature since the 1990s, which symbolizes the era of uncertainty.

목차

1. 1990년대 문학의 자율성과 환성성

2. 소외와 불구, 현실의 표상

3. 나비 모티프와 환상성

4. 결론을 대신하여

키워드

환상성 나비 모티프 나비의 꿈 1995 바다와 나비 나비의 전설 90년대 문학 Fantasy Butterfly Motif Butterfly Dream 1995 Sea and Butterfly Butterfly Legend 90s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