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시학 에 근거한 모방론의 전형 고찰

• 영문명: Consideration of Typical Features of Mimetic Theory Based on Aristotle’s Poetica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류재국(Ryu Jaekook)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4권 4호, 1293~1310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4.30

국문 초록

본 논문의 목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에 근거한 모방론의 전형을 검토해보기 위한 것이다. 시학 에서의모방 개념은 모방체와 모방 대상 간의 관계를 표현하는 구조적 원리를 설명하고 있음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필자는 기존의 연구들에 논의되는 모방론을 좀 더 전형적 의미로 재검토하기 위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하는 모방 개념의 해석을 빌어 이들의 주장이 어떻게 다른지 모색하였다. 모방의 적용 부분에서는 무대공간 위에서 삶의 형태와 인간 내면의 중요한 의미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는 소포클레스의 ‘테바이 3부작’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시학 에서 제시하는 모방의 의미는 연극에서 지향하는 목표를 이루기에 가장 적합한 극적 성과의 구조 안에서 무대와 현실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응축하고 체계화하는 연극 기술의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연극에서의 모방은 개별적인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진리를 새롭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삼는 창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 에서 제시한 모방론의 전형은 극 사건들의 행동이나 갈등을 단순하게 극화시키는 모방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정신세계를 재현, 표현, 창작의 관점으로 이해시키고있음을 재확인하였다.

영문 초록

The aim of this thesis is to examine the typical features of mimetic theory based on Aristotle’s Poetica. It has been known that the mimetic theory in Poetica was referred to a structural principle expressing the relation between the imitating and the imitated. In order to reexamine the mimetic theory more typical meaning than the existing studies, this thesis looks into how their arguments were different by using the interpretation of the mimetic theory asserted by Platon and Aristotle. In order to find how the mimesis applied, this paper looks into Sophocles’ Thebai trilogy which best embodied form of life on the stage and the important meaning of mind in man. As a result, the meaning of mimesis presented by Poetica provided a base for theatrical skill that condenses and systematizes the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the stage and reality within the structure of dramatic performance that was most suitable for achieving the goal oriented in plays. In addition, imitation in the play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creation, which aims to re-implement the universal truth, not to reproduce individual things. The typical features of mimetic theory suggested by Aristotle in Poetica reaffirmed that it was not an imitation that simply dramatized the actions or conflicts of dramatic events, but brought an interpretation with the perspective of reappearance, expression, and creation.

목차

1. 모방과 창조의 범주

2. 모방론의 창작 코드

3. 인간 본성의 개별성과 보편성을 다루는 창작 기술

4. 신과 인간 내면의 정신세계를 묘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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