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생과 80년대생 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인식 연구

• 영문명: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School Education Among Elementary School Parents Born in the 1970s and 1980s
• 발행기관: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 저자명: 한은정(Eunjung Han) 정혜주(Hyejoo Jung)
• 간행물 정보: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제24권 18호, 63~82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09.30

국문 초록

목적 이 연구는 요즘의 학부모 세대가 학교교육에 대해 갖는 경험과 인식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이들 집단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학교교육 활동에의 학부모 참여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방법 이를 위해, 1970년대생과 1980년대생 초등학교 학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집단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결과는 테마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개방 코딩, 하위 주제 도출, 상위 주제 도출의 과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분석 결과, 첫째, 학부모들은 과거의 강압적이고 훈육 중심의 학교교육에서 현재의 자유롭고 활동 중심의 학교교육으로 변화했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공급자 중심의 학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되었으며, 학급당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되었다는 점도 중요한 변화로 보고 있었다. 둘째,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교육에 대해 특별한 기대가 없다는 입장이 일부 존재하였으나, 많은 학부모들이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의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학습보다는 사회적 측면에서 자녀의 성장을 기대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셋째,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학교교육은 다양한 교사와 학생들을 만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고, 생활의 기본을 익히며,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싶은 바를 이루어내는 삶의 태도를 체득할 수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결론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은 점을 시사한다. 첫째, 과거에 비해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에서 학습 측면을 상대적으로 덜 중시하지만,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돌봄’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교교육에서는 인지적 학습과 사회성 함양이 균형 있게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학부모들이 기대하는 ‘더불어 사는 삶’과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는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삶과 성장을 지원하는 실천 중심의 학부모 교육을 강화하여,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장과정에서 학교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영문 초록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experiences and perceptions of modern generations of parents regarding school education, with the goal of understanding these groups and deriving implications for enhancing parental participation in school activities. Methods The study involved conducting group interviews with a total of 10 elementary school parents born in the 1970s and 1980s. The interview data were analyzed using thematic analysis, following the steps of open coding, theme identification, and higher-level theme development. Results First, the parents recognized a shift from the past, where school education was characterized by strict discipline, to a current environment focused on freedom, enjoyment, and activity-based learning. They also noted a transition from a supply-driven to a demand-driven school atmosphere, along with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number of students per class. Second, while some parents expressed a lack of specific expectations for their children's elementary education, many anticipated that schools would serve as spaces providing ‘educationally meaningful and safe care.’ Additionally, there was a noticeable emphasis on the social development of their children over academic achievement. Third, the ideal school education envisioned by parents is one where students learn to live harmoniously with others, acquire the basics of life, and internalize attitudes that help them achieve their personal goals through self-understanding. Conclusions First, compared to the past, parents place relatively less emphasis on the academic aspect of school education but maintain high expectations for ‘educationally meaningful care.’ This highlights the need to explore educational approaches that balance cognitive learning with the development of social skills. Second, the parental aspirations for their children's education―such as learning to live harmoniously with others and understanding themselves―should not be confined to school settings but should be supported through collaboration with families and the broader community. Therefore, it is essential to strengthen practical, experience-based parental education, enabling parents to cooperate with schools more effectively in supporting their children's growth and development.

목차

Ⅰ. 서론

Ⅱ. 연구 방법

Ⅲ. 연구 결과

Ⅳ.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키워드

초등학교 학교교육 사회화 학부모 학부모 교육 elementary school school education socialization parents parent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