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H. 로렌스 교육론의 의의와 현재성

• 영문명: D. H. Lawrence on Modern Education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윤영필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4호, 923~933쪽, 전체 11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4.30

국문 초록

이 논문은 20세기초 영국 작가인 D. H. 로렌스의 “대중교육” 에서 펼쳐지는 근대교육의 본질에 대한탐구 및 교육자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의 교육론에 담긴 현재적 의의를 검토하고자 한다. 로렌스는 근대교육이 처한 딜레마와 고질적인 관념주의를 비판하는 가운데 진정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한 선결 조건은 교육자나 학생들이 생존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온전함”과 “유일성”을 지닌 개별 존재의 실현에 있음을 역설하는데, 이는 ‘평등’이라는 추상적 이념이 끼어들 수 없는 비교불가능한 고유한 개체적 존재의층위를 의미한다. 로렌스 교육론의 핵심적 의의는 그가 교육을 근대 자본주의 문명의 근본 문제들과 직결시켜 사유했다는 데 있고, 그런 이유로 현재의 시점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호소력을 발휘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D. H. Lawrence’s thinking on modern education, focusing on his long essay, “Education of the People.” As a representative 20th century English novelist, he probes into the nature and conditions of modern education as well as the role of educators in his own peculiar way. Criticizing the dilemmas of modern education and prevalent idealism, he argues that the first requisite for true education is the freedom from the fear of existence. Also he emphasizes that the ultimate aim of education is to help each student fully realize his own “wholeness” or “singleness” of being, which is by its very nature incomparable and incommutable, precluding any idea of ‘equality’. Exploring the crucial problems of education in the context of modern capitalist civilization, his thinking on education still maintains its validity and appealing power in our age.

목차

1. 서론

2. 교육의 대상과 조건

3. 교육의 목표와 교육자의 역할

4. 맺음말

키워드

“대중교육 ” 근대교육 관념주의 “온전함 ” “유일성 ” “Education of the People ” Modern Education Idealism “Wholeness ” “Single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