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의 “이방인”에 등장하는 주인공 뫼르소의 탈신화화

• 영문명: A Demythization of the Main Character, Meursault in Camus’s The Stranger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김성수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4호, 631~643쪽, 전체 13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4.30

국문 초록

알베르 카뮈는 서구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20세기 문학계의 거목 중 하나로 추앙받고 있다. 하지만 카뮈의 생전 당시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에서는 알제리라는 나라에 대해 중요하게 인식하지않았던 카뮈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이라도 하는 듯 “이방인” 속의 주인공 뫼르소는한 알제리인을 살해하고서도 그에 대한 죄의식이나 미안함 같은 감정이 결여된 프랑스인으로 묘사되었다. 왜 카뮈는 이런 뫼르소라는 주인공을 만들어야만 했을까? 뫼르소와 카뮈에 대한 세간의 평은 부조리하지 않은가? 본고는 이에 대한 고찰이다. 필자는 문화콘텐츠적 시각에서 이방인으로서의 뫼르소가‘문제적 캐릭터’로 간주될 수 있다고 본다. 이 견지에서 무신론적 실존주의자였던 카뮈가 만들어 낸 소설 속 주인공 뫼르소의 의의와 한계점에 대해서 자세하게 고찰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Albert Camus is revered as one of the giants of 20th century literature in most countries including the West. However, Algeria, which was a French colony during Camus' lifetime, does not recognize Camus, who did not recognize Algeria as important. As if to actively reflect this, Meursault, the main character in The Stranger, was portrayed as a Frenchman who killed an Algerian but lacked feelings of guilt or regret for him. Why did Camus have to create a main character called Meursault? Isn't the public opinion about Meursault and Camus absurd? This article is an exploration on this. I think that Meursault as a stranger can be regarded as a 'problematic character' from the perspective of cultural contents. I want to examine in detail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 of Meursault, the main character in the novel created by Camus, who was an atheistic existentialist.

목차

1. 서언

2. 문제(1): 문제적 캐릭터인 뫼르소를 실존주의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을까?

3. 문제(2): 반윤리적, 반사회적인 뫼르소를 윤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4. 문제(3): 뫼르소가 진실로 ‘우리 분수에 맞는 그리스도’일 수 있을까?

5. 결어: ‘참된 실존’을 희구하며

키워드

문제적 캐릭터 실존주의 기독교 세계관 로컬리티 참된 실존 problematic character existentialism christian world view locality true exist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