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자들의 내적 동기와 지속에 관한 연구

• 영문명: A Study on Intrinsic Motivation and Business Continuity of Multi-Level Marketing Sellers: Focusing on Participants in Happy Enterprises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김은정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4호, 781~797쪽, 전체 17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4.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다단계마케팅 참여자들의 ‘동기’에 주목하여 행복기업의 판매자들이 이 사업을 어떤 방식으로 경험하고 지속해나가는지를 다룬다. 특히, 주 참여 대상이었던 여성이 ‘청년’, ‘노인’으로까지 그 계층이 확장되면서 새롭게 포섭된 이들이 ‘새로운 여성(노동)’으로 대체되고 있는 양상은 현재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와 함께 다단계를 참여자 중심으로 이해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단순한 소비의 ‘시도’에 머물러 있던 소비자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도구로 다단계마케팅을 인식할 때, 판매라는 ‘행동’을 실천하는 적극적인 판매자로 바뀐다. 판매자로서 사업을 지속하게 되는 동기는 ‘경제적인 자유’, ‘속박으로부터의 자유’, ‘도전하는 자유’, ‘건강할 자유’로 유형화된다. 이때 참여자들의 꿈과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절실한 ‘동기’는 제품(기업)에 대한 벅찬 ‘감동’과 만나 참여자들을 ‘기업가적 주체’로 변모시킨다. 다단계 주체들의 다양한 참여동기는 다단계마케팅만의 확연한 차별성을 부각하며 참여자들의 주체적인 면모를 확인시켜준다. 따라서 행복기업의 참여자들은 소비자이면서 노동자이고 동시에 판매자이면서 기업가적 주체이다. 그러나 ‘기업가적 주체’로 호명되면서 차츰 이들의 일상은 몰입과 희생의 합리성 안에 저당 잡힌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다단계를 자신의 욕구 실현의 도구로 바라보는 이상, 판매자들의 동기가 제각각 달라도 그 동기들의 효과는 동일하게 작동함을 규명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focuses on the 'motivations' of participants in multilevel marketing and explores how sellers of happiness companies experience and sustain the business. When consumers perceive multilevel marketing as a tool to realize their dreams, they become active sellers who practice the “action” of selling. The motivations for staying in business as a seller are categorized as 'financial freedom', 'freedom from bondage', 'freedom to challenge', and 'freedom to be healthy'. Participants in Happiness Enterprises are both consumers and workers, sellers and entrepreneurs, but as long as they view the multilevel as a tool for realizing their desires, we find that even though the motivations of the sellers are different, their effects are the same.

목차

1. 서론

2. 선행연구 검토

3. 다단계마케팅 참여자들의 소비 동기

4. 다단게마케팅 참여자들의 지속 동기

5. 새로운 기업가적 주체 되기

6. 결론: 동기는 달라도 효과는 동일

키워드

다단계마케팅 소비자 판매자 내적 동기 기업가적 주체 Multi-level marketing(MLM) Consumer Seller Intrinsic Motivation Entrepreneurial per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