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사람’에서 ‘남한사람’ 되어가기

• 영문명: Becoming South Korean from Being North Korean - Focusing on Concept of leisure Perceived by Female North Korean Defectors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전주람(Jun Joo Ram) 곽상인(Gwak, Sang-in)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3권 1호, 693~707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1.01.30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주여성들이 인식하는 여가의 개념과 그 의미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북한이주여성 4인을 대상으로 집단초점면담 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결과, 첫 번째로 참여자들에게 여가란 ‘휴식’과는 다른 개념으로, 노동을 지속하기 위한 수단적 행위에서 벗어나 그 자체만으로 가치를 지니는 행동으로 이해되었다. 두 번째로 참여자들에게 여가란 ‘조직’ 중심의 의무적이거나 수동적 활동에서 벗어나 자기욕구에 기반한 자기 돌봄의 행위라 할 수 있었다. 세 번째로, 참여자들에게 여가란 특수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가능한 행위라 인식되었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에게 여가란 심리적으로 보다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게 하는 치유 행위이자 일상의 활력을 보태주는 에너지라 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북한이주여성들이 인식하는 여가의 개념에 관한 내용과 그 의미를 발굴해내고, 최근 여가가 북한이주여성으로 하여금 어떻게 인식되는지에 관하여 살펴보고 여가 개념에 관한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concept of leisure as perceived by female North Korean Defectors. The participants were four female North Korean Defectors, and the collected date were analyzed using a focus group interview.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for the participants, leisure is a different concept from ‘rest’, and it has its own value, that is, being free from continuing work. Second, for the participants, leisure can be said to be an act of self-care based on self-desire, being free from mandatory or passive activities centered on the ‘organization’. Third, it can be said that for the participants, leisure is not an exclusive property of special classes, but an act that anyone can do. Finally, for the participants, leisure can be said to be a healing act that allows them to experience more psychologically positive emotions as well as energy that supplements their daily vitality.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necessity and implications of follow-up research on leisure for North Korean Defectors were discussed.

목차

1. 서론

2. 선행연구

3. 연구방법

4. 연구결과

5. 결론 및 논의

키워드

북한이주여성 일상생활 여가 여가의 개념 집단초점면담 Female North Korean Defectors leisure Concept of leisure Focus Group Int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