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芝 蔡龍臣(1850-1941) 작품에 보이는 관지와 인장의 비교 硏究

• 영문명: A Study on the Handwritings and Seals of Portraits and Flower-Bird-Animal Paintings of Chae Yongshin(1850-1941)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정경숙(Chung Kyungsook)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4권 9호, 953~967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9.30

국문 초록

본고는 초상화가로 알려진 채용신이 남긴 화조영모화들을 검토하는 중 화격에 의문이 드는 다수의 작품을 만나면서 과연 관지와 인장만으로 작품을 판단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채용신의작품으로 전하는 초상화 33점을 검토한 결과, 관지는 ‘전 관직명과 품계’를 중심으로 작성했으며 제작시기를 60간지법외 상원갑자법, 영력, 숭정 등 다양하게 표기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1905년에 그린<최익현 초상>의 관지에서만 채용신이 남긴 편지글과 유사한 글씨체를 찾을 수 있었다. 초상화에 적용된 인장은 세 종류(석지, 채용신인, 정산군수채용신장)로 나타났으며 ‘석지+채용신인’의 수가 다소 높았다. 초상화와 다르게 화조영모화 12점의 관지는 제작시기를 중심으로 완성했으며, 유일하게 <앵무도>(1904)관지에서 채용신의 편지 글씨체와 유사한 점을 확인하였다. 1905년 이전에 제작된 작품 3점에서 초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인장을 볼 수 있었다. 채용신의 필체를 설명할 수 있는 보다 풍부한 자료가 발굴된다면 추후 등장하는 작품의 검증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대했던 결과는 얻지 못했으나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전혀 다루지 않았던 관지와 인장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를 두고자 한다. 채용신이 그린 것으로 전하는 화조영모화의 화풍에 관한 후속연구를통해 작품에 대한 설명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ims to set the criteria on Portrait and Flower-bird-animal paintings of Chae Yongshin(1850-1941). To establish the purpose, 33 pieces of Portrait paintings and 12 pieces of Flower-bird-animal paintings were selected and analyzed in terms of the handwritings of articles and seals. There was no significant similarity between the handwritings of selected works and Chae Yongshin’ letter.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must be others who wrote the articles on the works instead of Chae Yongshin. Even though this study didn’t get a satisfying result, it put meaning to consider and collect the handwriting and seals as database for future usage. A follow-up research on the painting style in Flower-bird-animal paintings of Chae Yongshin will be proceeded soon.

목차

1. 머리말

2. 초상화의 관지와 인장 비교 분석

3. 화조영모화의 관지와 인장 비교 분석

4.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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