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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벌새〉, 도시산보녀 은희의 몸짓과 시선

이용수 453

영문명
Gesture and Gaze of Flâneuse Eun-hee in House of Hummingbird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저자명
남승석(Nam Seungsuk)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4권 2호, 581~602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02.28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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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관찰자 주체로서 도시산보녀의 국가 트라우마적 사건에 대한 시선과 타인이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시각적 경험의 영화적 재현방식을 고찰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벌새>(김보라, 2018)이며 한국의 압축적 근대화이후 1994년 서울의 성수대교 붕괴 사건과 그 사건을 바라보는 중학교 2학년 은희(박지후)의 걷기의 양상에 의해표현되는 내면의 균열과 도시의식이다. 그리고 관찰자 주체로서의 1994년 서울에 대한 시선과 타인이 은희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시각적 경험의 영화적 재현방식이다. 그래서 본 연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다. <벌새>의 은희는1994년의 서울의 거리를 걸으며 사물들을 바라보고 관찰하며 동시에 그녀 자신이 타인들에게 보여짐의 시각적 경험을 수행하는 도시산보녀이다. 이런 맥락에서 연구 방법은 현대적 도시산보녀 개념에 기반을 둔 영화이론과 도시사회학 및 페미니즘의 접점에서 가장 평범한 몸짓으로서의 걷기(와 시선)이다. 도시산보녀는 아이의 걷기(순수함, 자발성, 가벼움)로 도시를 독해하고 동시에 노인의 걷기(신중함, 구체성, 진지함)로 도시를 이해하는 모순어법의 방식으로 여성의 도시의식을 구성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은희를 현대 도시산보녀로서 상정하고 수행적으로 이동하는 젠더적 시선을 통한 도시경관의 구성물로서 고찰하였으며 <벌새>의 대안영화로서의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벌새>에서 은희는 서울을 보행하는 젠더적 관찰자-주체로서 어린이와 노인의 모순어법의 두 가지 다른 방식들을 모두 사용되고 있으며 여성의 걷기에 기반을 두고 도시의 보기와 보여짐의 시선의 경험을 통해 역사적 알레고리로서의 영화도시를 형상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s a contemplative inquiry of a flâneuse, as an observer-subject Eun-hee (Park Ji-hoo) of the cinematic city as a cinematic representation and her visual experience in House of Hummingbird (Director Kim Bo-ra, 2018). And in this film, the perspective of a female observersubject walk across the streets of the cinematic city. Eun-hee is an urban observer and at the same time an being observed by others in Seoul in 1994. This study assumes that Eun-hee is a flâneuse as a modern city walker, and explores the possibility of a performative gaze of an alternative cinema. The research method of this paper is based on the concept of flâneuse such as a modern urban walker in urban sociology and gender perspectives in feminist film theory. Eun-hee walks across the city from different perspectives from conventional Hollywood film. It can be illustrated by that Eun-hee’s way of walking is the followings: both boy’s and the elderly’s. The way of the boy’s walking reads the city characterized by innocence, spontaneity, and lightness, while one of the elderly’s walking interprets the city throughout the exploration of prudence, concreteness, and depth. In conclusion, Eun-hee walks across Seoul, and her walking produces a cinematic space as a historical allegory of the cinematic city shaping up with female urban consciousness.

목차

1. 서론
2. 몸짓과 영화, 거리를 걷는 여인들
3. 도시산보녀, 관찰자-주체로서 여성의 도시의식
4. <벌새>, 도시산보녀 은희의 몸짓과 시선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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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남승석(Nam Seungsuk). (2022).〈벌새〉, 도시산보녀 은희의 몸짓과 시선. 문화와융합, 44 (2), 581-602

MLA

남승석(Nam Seungsuk). "〈벌새〉, 도시산보녀 은희의 몸짓과 시선." 문화와융합, 44.2(2022): 5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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