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엑스포 70, 한국이 빌려온 미래
이용수 143
- 영문명
- EXPO70, The Future Borrowed by Korea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정충실(Jeong, Choongsil)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3권 7호, 661~678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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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한국에 있어 오사카 엑스포 70은 대중들에게 서구 중심의 단선적 역사 진보도식을 제시하고 진보도식 상에서한국의 위치를 설정하며, 서구와 일본이 구현한 미래를 한국의 미래상으로 빌려와 국가권력의 의도대로 대중을 동원 통제하려 했음을 밝힐 것이다. 이를 위해 1차 자료로는 문헌자료만이 아니라 뉴스, 영화 등의 영상자료도 이용한다. 구체적으로 엑스포 70을 통해 한국은 단선적 역사 진보도식 상에서 산업 성장을 완료하여 미래 테크놀로지를 구현할 수 있는 서구 및 일본을 가장 앞선 자리에 놓고 다음으로 과거 기술을 전시할 수 있는 동남아, 모두가 불가능한 아프리카 순으로 위치시켰다. 이러한 타국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의 경제발전 상황을 피력하면서 공업국으로서 한국을 서구 및 일본 바로 다음, 동남아보다는 앞선 자리에 위치시키고자 했다. 또한 엑스포 70 에서 직접 미래를 구현할 수 없었던 한국은 서구와 일본의 것으로 미래상을 빌려와 이를 대중의 신체감각에 새겨매력적인 것으로 느끼게 했다. 이로써 엑스포 70을 통해 한국의 국가권력은 자본주의 국가인 서구와 일본이 구현한 미래로 가기 위한 국가 발전 프로젝트에 한국의 대중을 용이하게 동원하고자 했다고 볼 것이다.
영문 초록
Japan World Exposition Osaka 1970 is viewed as an event that presented a West-centered linear progress formula and established Korea s position in the progress formula, lend the future vision created by the West and Japan as Korea s own for the Korean public. More specifically, Korea placed the West and Japan at the top in the linear historical progress formula through Expo ’70, as their industrial growth was mature enough to render future technological development possible. In this way, Southeast Asia came next in the formula as it could realize past technology, while Africa came last as it is unable to make both past and future technologies work. Korea tried to highlight its current economic growth position based on this view of other nations and place itself between the West and Southeast Asia as an industrializing nation. Also, Expo 70 was an event that physically engraved the future vision borrowed from the West and Japan on the Korean public, making it easier to mobilize them for national development projects that would be steps toward the future from the nation s current state.
목차
1. 서론
2. 일본에 있어 엑스포 70
3. 한국에 있어 엑스포 70
4. 결론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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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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