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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1950년대 ‘글 쓰는 여성’의 문화적 의미 연구

이용수 187

영문명
A Study on the Cultural Meaning of ‘Women Writing’ in the 1950s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저자명
김윤경(Yunkyung Kim)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3권 7호, 839~854쪽, 전체 16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7.30
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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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1950년대 여성지의 성장을 계기로 증가한 ‘글 쓰는 여성’의 문화적 의미가 무엇인지 분석하는것이다. 여성잡지를 매개로 하여 구성된 여성독자의 독서공동체는 문예공동체로서의 성격도 갖고 있었다. 여성독자는 잡지의 연재소설이나 독자문예 등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여성독자에게 있어서 글쓰기를 통한 자기표현의 욕구는 독서욕구와 거의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었는데, 이는 분명 동시대의 남성독자와는 구별되는 여성독자의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1950년대 말에 몇몇 허구적 또는 실제 여성인물을 통해서 재구성되었는데, 연애소설의 열렬한 독자이자 그 자신이 연애소설의 작가이기도 한 새로운 여성인물의등장(김내성, 실낙원(失樂園)의 별 의 고영림)은 그 예이다. 실낙원의 별 의 여주인공 고영림은 낭만적 사랑을경험함으로써 주체적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점에서는 기존 연애소설의 여성인물과 다르지 않지만, 자신의 연애경험을 소설로 재현하고 기록함으로써 자기를 완성하려 시도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인물유형으로 이해된다. 지금까지여성인물은 독서를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자기를 완성하는 수동적인 주체로 묘사되었다면, 1950년대 말에 이르면자신의 사적 경험을 소설이라는 공식적인 예술장르로 재현함으로써 공적영역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여성인물로 진전된다. 이러한 여성은 소설 속 허구적 인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여성 작가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최희숙, 신희수 등의 여대생이 자신의 연애경험을 기록한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던 것은, 해방 후 여성독자의 성장과 독서 글쓰기의 젠더화, 여성의 사적 경험의 스토리텔링이 공적 담론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 1950년대적특수성의 결과였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ultural meaning of ‘Women who write’, which increased with the growth of women’s magazines in the 1950s. Women’s magazines introduced to write poems and novels liasing their comtemporary famous authors and literary people and commissioned public measurement for poems, novels and essays written by their readers. Such lectures by literary people and public literature measurement were exclusively seen in the women’s magazines and it was result of influences of readings according to increase of women readers and feminization of writing to publishing market in 1950’s. These phenomena were recomposed through some fictional and real women heroines in the late 1950’s and for example, the appearance of new women character who is not only a fervent reader of romance novels but also an author of this genre herself(Koh Young Rim, The Star of the Lost Paradise by Kim, Naeseong). These women were not limited to the fiction but real women writers emerged in to the real world. The emergence of female college student writer such as Choi Heesook and Shin Heesu, who recorded their own romance experiences as novel and became bestseller authors was the result of speciality of 1950’s of growth of women readers after independence from Japan, feminization of reading and writing and emergence of storytelling about women’s private experiences.

목차

1. 서론 : 여성작가(The Women Writer)와 글 쓰는 여성(Writing Women)
2. 여성지의 성장과 글 쓰는 여성의 증가
3. 소설쓰기를 통한 자기정체성의 구성
4. 아마추어 작가의 베스트셀러소설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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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Yunkyung Kim). (2021).1950년대 ‘글 쓰는 여성’의 문화적 의미 연구. 문화와융합, 43 (7), 839-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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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Yunkyung Kim). "1950년대 ‘글 쓰는 여성’의 문화적 의미 연구." 문화와융합, 43.7(2021): 839-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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