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치유적 글쓰기’의 인문학적 성찰과 자아분석 효과 연구

• 영문명: A Study on the Effects of Humanistic Reflection and Self-analysis in University Freshmen’s “Therapeutic Writing”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오세은(Oh, seieun)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3권 6호, 213~232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1.06.30

국문 초록

본 논문은 대학 글쓰기 수업에 임하는 신입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탐색하며, 자기 내면의 상처와 우울을 애도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이 과정이 심리적 외상을 회복시켜주고, 글쓰기 능력까지 향상시켜 주는지에 주목하였다. 글쓰기란 자신을 표현하고, 느끼고, 인식하고 스스로에 대해 묻고, 스스로와 다투는 일이다.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는 글쓰기를 치료라는 독립 영역으로 이해되어 왔었다. 본 수업은 대학 신입생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이 과거에 비해 상승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학 글쓰기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 속에 쌓여 있는 것, 특히 고통스럽고 힘든 경험을 없애고 아픔을 새로운 시각으로 전환시켜 창의성 있게 글로 표현하도록 지도하였다. 대학 교양 글쓰기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삶 속에서 상처와 우울의 경험을 어떻게 치유하는지, 그리고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이 어떻게 향상되는지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대학 글쓰기 수업 중 ‘치유적 글쓰기’가 학생 개개인에게 치유의 효과를 가져다주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자기 자신을 집중적으로 관찰함으로써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기를 둘러싼 여러 문제를 해결하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로 기록하고, 제 3자의 관점을 가져 보고, 자기만의 목소리와 문체를 가지게 되었다. 이를 통해 대학 신입생들의 정신적 고통을 해결해 주고, 성장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고, 좋은 글쓰기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ttempted to explore through the writings of freshmen in university writing classes and also tried to find a process of mourning and healing for each one’s inner wounds and depression.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is process could psychological trauma and improve writing skills. Writing involves expressing, feeling, recognizing, and arguing with oneself. This class, in particular, instructed students to creatively express pain by removing painful and difficult experiences, by what they had piled up in their minds, and by transforming the pain into a new perspective through a university writing class; in recent times, the psychological difficulties of university freshmen have been increasing compared to the past. This study tried to examine how students heal their experiences of hurt and depression through university liberal arts writing classes and how their writing skills can be improved through such. university writing classes, this study tried to analyze whether “therapeutic writing” provides healing effects for each student. Thus, by observing themselves intensively to confirm their identity and by solving various problems in their surrounding environment, students were able to improve their problem solving skills. Based on their own experiences, they were able to their feelings, record them in the form of a complete story, take a third party perspective, and express their own voice and issues. This process the mental pain of university freshmen, provided them with opportunities for growth, and improved their ability to produce good writing.

목차

1. 서론 : 2020년, 자기 내면의 상처와 우울을 치유하는 글쓰기

2. 신입생 글쓰기 수업과 자기 탐색의 효용성 : ‘치유적 글쓰기의 이해’

3. 결론 : 문제의 발견과 해결, 그리고 성장을 위한 글쓰기

키워드

치유적 글쓰기 문제 해결 우울 외상 후 성장 내면의 힘 제 3의 관점 therapeutic writing problem solving depression post‐ traumatic growth inner strength third perspe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