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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생기론적 유물론과 귀향 의 에그든 히스 Egdon Heath

이용수 246

영문명
Vital Materialism and Egdon Heath in Thomas Hardy’s The Return of the Native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저자명
최선령(Choi Sun Ryoung)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3권 6호, 477~492쪽, 전체 16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6.30
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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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생기론적 유물론의 관점을 염두에 두면서 귀향 의 에그든 히스가 비생명적 행위소로서 지닌 특성과 역할을 규명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신유물론의 한 갈래인 생기론적 유물론의 대표 주자인 제인 베넷은 모든 것의 물질성을 강조하면서 “인간, 생물군, 무생물군 사이의 관계를 수평화”함으로써 “인간과 비인간의 복잡한 얽힘에 대한 이해”를 살피고자 한다. 귀향 의 에그든은 이야기의 배경이면서도 중요한 비중을 지닌 하나의 등장인물로서 그 나름의 관점과 지향성을 지니고 있다. 에그든은 영원성과 생명력을 지닌 것으로써 베넷의 책 제목인 “생동하는 물질” 바로 그것이며, 다른 한편 홀로 떨어져 다만 문명의 전복을 기다리는 이슈마엘이기도 하다. 그러한 존재와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관계맺음을 만들어내야 할 한층 큰 책임은 인간 행위자, 즉 그곳으로 ‘돌아온’ 클림에게 있었지만 그는 그러한 관계맺음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의 실패는 에그든에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함을 의미하고 이는 곧 에그든의 본래적 특성이 더욱 강화됨으로써 문명의 전복이 당연한 수순으로 기다리고 있음을 뜻한다. 여기에서 하디 특유의 비관주의는 더욱 심화된다. 귀향 의 이러한 결말이 시사하는 바는 모든 물질 사이의 관계의 “수평화”가 지닌 그 나름의 의의를 인정하는 것과 별개로 사물 행위소와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관계맺음을 시도할 책임은 인간에게 더 많이 있다는 것이다.

영문 초록

Inspired by Vital Materialism’s emphasis on the vitality of things in general, this paper aims to study the characteristics and roles of Egdon Heath as an inhuman “actant” in Thomas Hardy’s The Return of the Native. Jane Bennett, one of the representative vital materialists, focuses on “materiality” as “a rubric that tends to horizontalize the relations between humans, biota, and abiota.” Bennett tries to draw our attention away from “an ontologically ranked Great Chain of Being” toward “the complex entanglements of humans and nonhumans.” Egdon is not simply a geographical place but an impersonated matter with its own tendencies or preferences. As the wild background of this drama, Egdon has “an ancient permanence” and the loneliness of “Ishmaelitsh thing” that has been waiting for “the final overthrow” of human civilization. It was Clym, a human “actant” that should have established a creative relationship with Egdon but he was not able to fulfil the responsibility. His failure caused Egdon to remain as it had been from ancient times. Therefore, little change can be made in its role as an Ishmaelitsh thing waiting for the final human tragedy. This is why the shade of Hardy’s pessimism thickens throughout The Return of the Native. Clym’s failure allows us to realize that apart from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the horizontalizing of human and nonhuman matters, it is still essential to acknowledge human responsibility as a trigger to explore relationships with nonhuman matters.

목차

1. 서론
2. 생기론적 유물론 및 ‘의인화’ 기법
3. “행위소” 에그든: “전복”과 “비극적 가능성들”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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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령(Choi Sun Ryoung). (2021).생기론적 유물론과 귀향 의 에그든 히스 Egdon Heath. 문화와융합, 43 (6), 477-492

MLA

최선령(Choi Sun Ryoung). "생기론적 유물론과 귀향 의 에그든 히스 Egdon Heath." 문화와융합, 43.6(2021): 477-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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