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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냉전 서사의 정치적 무의식과 과학적 상상력

이용수 301

영문명
Political unconsciousness and scientific imagination in the Cold War narrative: Focusing on Moon Yun-sung’s Science Fiction “Complete Society”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저자명
이혜진(Lee Hyejin)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3권 2호, 489~510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2.28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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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전쟁과 평화’를 키워드로 하여 문윤성의 완전사회가 20세기 냉전 과학의 현실주의적 국제정치를 그려간 감응(affect)의 세계관을 살펴본 것이다. 이 작품은 20세기 국제질서의 재편양상을 전쟁과 평화라는 20세기 대전제의 관점에서 현상적인 경험을 통해 인간세계를 새롭게인식하는 계기를 발견케 했다는 특징과 함께 냉전체제가 보여준 과학기술의 핵심적인 위상을잘 드러내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구와 인류의 종말서사를 전제로 한 이 소설에서 냉전과학의 위상은 한국전쟁 이후에 각인된 구원자로서의 유엔과 과학센터의 인도주의적 역할에 대한묘사에 잘 나타나 있으며, 22세기의 미래가 여전히 직면해 있는 전쟁의 공포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현실주의적 국제정치가 야기한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을 차단함으로써 영구평화의 가능성을가늠하고자 했다. 인간 이기심의 발로인 전쟁은 결국 상호확증파괴로 연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윤성의 완전사회가 20세기 냉전시대의 신체적 현실의 지도를 그린 허구라는 점을 가정할때 작가는 영구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간혁명’을 통해 포스트 젠더사회로서의 공생적 유토피아, 즉 인간을 위한 인간과 인간을 위한 과학의 진보라는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주고자 했다고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examines the worldview of the impact of Moon Yoon-sung’s “complete society” that paints the realist international politics of Cold War science in the 20th century, using“war and peace” as the keyword. This work shows the core status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the Cold War system, along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organization of the international order in the 20th century in terms of war and peace. In the novel, which presupposes the end-of-life narrative of Earth and mankind, the status of Cold War science is well illustrated in the humanitarian role of the United Nations and the Science Center not only as saviors after the Korean War but also to dispel the fear of war in the 22nd century. This is because war, which is caused by human selfishness, will eventually lead to the destruction of Earth by mutual confirmation. Assuming that Moon Yun-sung’s “Complete Society” is a fictional map of the physical reality of the 20th century Cold War, the author wanted to show the future blueprint of a symbiotic utopia, a post-gender society through the “human revolution,” to realize eternal peace.

목차

1. 한국 과학소설의 탄생: 20세기 국제정치의 전쟁과 평화론
2. 감응의 냉전 사유: 유엔의 이미지
3. 냉전시대의 우주굴기: 과학기술경쟁
4. ‘완전사회’와 포스트 휴먼의 (불)가능성
5. 진보의 역설과 ‘인간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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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Lee Hyejin). (2021).냉전 서사의 정치적 무의식과 과학적 상상력. 문화와융합, 43 (2), 489-510

MLA

이혜진(Lee Hyejin). "냉전 서사의 정치적 무의식과 과학적 상상력." 문화와융합, 43.2(2021): 48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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