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심리적 거리조절에 따른 대입 수험생의 대처대안의 차이분석
이용수 78
- 영문명
- Analysis of the differences in coping alternatives for college entrance examinees according to psychological distance control
- 발행기관
-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 저자명
- 김진숙(Jin Suk Kim) 정소희(So Hee Jeong)
- 간행물 정보
-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제24권 2호, 273~288쪽, 전체 16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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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목적 본 연구는 대학 입학시험을 앞두고 있어 정서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놓이기 쉬운 수험생이 자기-거리두기(self-distancing)를 통해 심리적 거리를 조절할 때 갈등상황 대처대안을 만들어내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방법 실험연구의 대상자는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을 마치고 3학년 준비과정으로 겨울방학 중 수업을 받는 예비 고3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학창시절을 통틀어 학업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시기이므로 실험의 취지에 적합할 것으로 보았다. 자기-거리두기가 대처대안 생성에 유의미한 효과를 내는지 검증하기 위해 실험설계를 했다. 대입시험과 동일한 형태로 정기적으로 치르는 모의고사를 둘러싸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흔히 벌어지는 상황을 해석수준이론(construal level theory)에 따라 심리적 거리를 멀고 가깝게 설정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다. 분석방법은 t검정과 다변량분산분석(MANOVA)이 사용되었다.
결과 자신에게 일어난 일로 받아들인 자기-몰입집단과 타인에게 일어난 일로 받아들인 자기-거리두기집단 사이에 대처양식상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자신과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는 집단이 자신의 일로 몰입하는 집단에 비해서 갈등상황에서 대처하는 대안생성의 양이 많았으며 질적으로도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대처대안을 다양하게 만들어 냈다. 대처대안의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자기-거리두기 집단은 문제중심으로 해결하려는 긍정적 대처대안 비율이 높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정적 대처가 낮았다. 그에 비해 자기 -몰입 집단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대처비율이 높고 문제중심대처대안은 낮았다.
결론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갈등상황에서 자기-거리두기와 같은 인지적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대처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영문 초록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whether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way test takers, who are emotionally vulnerable due to the college entrance examination, create alternatives to cope with conflict situations when they control psychological distance through self-distancing.
Methods The subjects of the experimental study were 40 prospective high school seniors who completed their second year of high school and took classes during the winter vacation as a preparation course for their third year, and they would be suitable for the purpose of the experiment because they had the highest academic stress throughout their school years. An experimental design was conducted to verify whether self-distancing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generation of coping alternatives. Two scenarios were presented that set the psychological distance far and close according to the construal level theory in the situation commonly occurring among test tak-ers when the mock test was taken in the same form as the college entrance exam. The t-test and multivariate analysis of variance(MANOVA) were used as analysis methods.
Result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coping style between the self-immersion group who accepted as what happened to them and the self-distancing group who accepted as what happened to others. Compared to groups that are psychologically distanced from themselves, they created more alternatives to cope with conflict situations than those who are immersed in their work, and created more flexible and creative alternatives in quality. Looking at each sub-area of coping alternatives, the self-distancing group had a high percentage of pos-itive coping alternatives to solve problems and low percentage of negative coping. In contrast, the self-immersion group had a high response rate with negative copin and a low response rate with problem-oriented alternatives.
Conclusions This study suggests that adolescents' use of cognitive methods such as self-distancing in conflict situations is effective in coping effectively.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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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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