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음악의 무엇을 전달하는가?

• 영문명: What Does Sound Mediate in Music?: A Study on the Sound of Korean Contemporary Music in the 21 st Century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강지영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6호, 311~320쪽, 전체 10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6.30

국문 초록

본고의 목적은 21세기 한국 현대음악에 나타난 소리의 속성을 논의하는 것이다. 이는 소리의 물리적속성을 넘어 이를 추상적 논의로 확대하여, 매체철학의 담론의 장 내에서 풀어보려는 시도이다. 이를위해 21세기 한국 현대음악에서 전자음악으로 분류되는 몇몇 작품들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이들을 분석하였으며, 이들 작품을 소리의 “직접성”과 “매개성”의 개념과 연결하여 논의하였다. 본고는 소리가 생성되고 가공되는 과정과 수행되는 방식에 따라 구체음악은 “현상적 직접성”으로, 사운드스케이프 음악은 “매개적 직접성”으로, 라이브-전자음악은 “수행적 직접성”으로 구분지어 설명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소리가 음악과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철학적 담론의 시도로서, 차후 사운드 아트에 대한 새로운 사유의 지평을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iscuss the properties of sound in modern Korean music in the 21st century. This is an attempt to expand beyond the physical properties of sound into an abstract discussion and solve it within the field of media philosophy. This paper analyzes some works as research subjects, and discusses these works in connection with the concept of “immediacy”(Unmittelbarkeit) and “mediality”(Medialität) of sound. In this paper, it is confirmed that musique concrete could be classified as “phenomenal immediacy”, soundscape music as “medial immediacy”, and live-electronic music as “performative immediacy” according to the process by which sound is generated and processed and the way in which it is performed. confirmed that it could be. This is an attempt at a philosophical discours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und and music, and is expected to open a new horizon of thinking about sound art in the future.

목차

1. 들어가며

2. 21세기 한국 현대음악의 소리 사용

3. 소리의 ‘직접성’과 ‘매개성’

4. 나가며

키워드

21세기 한국 현대음악 구체음악 사운드스케이프 라이브-전자음악 오디오비주얼 예술 소리의 직접성과 매개성 Korean contemporary music in the 21st Century musique concerete live-electronic music audiovisual art immediacy and mediality of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