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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착생과 공생 사이

이용수 45

영문명
Between the Parasitic and the Symbiotic: Educational Implications of John Cage’s 4’33”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저자명
김희진 백성혜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6호, 145~155쪽, 전체 11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6.30
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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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존 케이지의 “4분 33초”는 연주자가 무대에서 음악 연주를 하지 않고 침묵하며 공연을 진행하여 음악으로서의 정체성 논란을 일으켰다. 음악교과서에는 그것이 음악의 예로 포함되어 있는 한편, 일군의 학자들은 그것이 음악이 아닌 개념예술이라고 주장한다. 마테오 라바시오(Matteo Ravasio)는 “4분 33초” 가 특히 착생적(着生的) 개념예술(parasitic conceptual art)로서 심미적 감상의 기대를 좌절시키고 청중을 지성적 사고의 과정으로 이끌며, 기존 예술형식과의 연결을 통하여 정체성을 드러낸다고 본다. 이연구는 “4분 33초”가 음악이 아니라고 주장한 학자들의 논의에서 그것이 결여하고 있는 음악의 요건이라고 주장된 바를 분석하고, 착생적 개념예술 논의를 역으로 적용하여, “4분 33초”는 그것이 의존하고있다고 간주되는 클래식 음악의 기존 작품 개념을 이해하는 유용한 통로임을 주장한다. 본 연구는 음악교육에서 개념 교육에 관심을 갖는 교육자에게 유용한 정보의 원천이 되며, 경계의 외부와 내부를 포괄적으로 고려하는 교육의 혜택을 드러내어 융합교육의 관점에도 시사점을 제시한다.

영문 초록

John Cage’s 4’ 33” has caused scholars to debate whether a piece that requires a performer to stay silent during the performance can be considered a musical work. Matteo Ravasio suggests that 4’ 33” is not music but “parasitic conceptual art” that leads the audience through an intellectual process that generates meaning via its relation to the established art form of classical music. Extending and reversing his idea, this paper argues that by examining those properties of a musical work scholars claim 4’ 33” lacks, thus labeling it as conceptual art rather than music, it becomes a useful lens for teaching the concept of a musical work. This research will provide value to educators teaching essential concepts in classical music and contribute to the understanding of boundary crossing in education as well.

목차

1. 서론
2. 경계에 위치한 “4분 33초”
3. 경계 외부를 경유하여 음악 작품 개념을 이해하기
4.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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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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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백성혜. (2023).착생과 공생 사이. 문화와융합, 45 (6), 1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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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백성혜. "착생과 공생 사이." 문화와융합, 45.6(2023): 1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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