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세기 러시아 종교문화의 지향성

• 영문명: Orientation of Russian Religious Culture: Otherworld, Secular Orientation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이규영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7호, 829~837쪽, 전체 9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7.31

국문 초록

이 글의 목적은 러시아 종교문화의 지향점을 사회문화적 차원에서 고찰하는 것이다. 러시아 종교문화는모호하고 때로는 역설적인 특성을 드러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종교의 초월적 지향성과 문화의 현세적 지향성이 어떻게 충돌, 공존하여 러시아 사회문화 현상으로 발현하였는지를 살펴보았다. 러시아 종교문화의 내세 지향성은 신비주의적이고 이상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러시아 정교가 성육신, 삼위일체 사상 등 기독교 신, 신적 세계에 대한 동방 정교의 관념을 수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념들의 하위체계로 신플라톤주의, 부정신학, 금욕주의들이 있었다. 이것들은 러시아 종교문화에서 수도원 운동, 금욕주의, 소유파와 비소유파 논쟁, 소보르노스치 이념에 근본적 영성을 제공했다. 한편 러시아 종교문화의 현세 지향성은 민간신앙 답습, 주술적 숭배 행위, 종교와 국가 권력 결탁의 형태로 드러났다. 다층 신앙, 기적의 이콘에 대한 숭배, 정치 권력의 종교 이용들이 그 하위체계였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orientation of Russian religious culture from the sociocultural perspective. Russian religious culture revealed ambiguous and sometimes paradoxical characteristics. I looked at how the transcendental orientation of religion and the secular orientation of culture collided and coexisted in Russian religious culture. The afterlife orientation of Russian religious culture revealed mystical and ideal aspects. Subtexts of these aspects included Neo-platonism, Negative theology, and Asceticism. On the other hand, the secular orientation of Russian religious culture was revealed in the form of following folk beliefs, magical worship, and collusion between religion and state power. Multiful beliefs, worship of miraculous icons, and religious uses of political power were subtexts of these aspects.

목차

1. 서론

2. 종교문화의 지향성

3. 러시아 종교문화의 내세 지향성

4. 러시아 종교문화의 현세 지향성

5. 결론

키워드

종교문화 지향성 내세 현세 정체성 Religious culture orientation otherworld secular ident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