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홀의 영화적 협업과 이론의 시각화

• 영문명: Stuart Hall’s Cinematic Collaboration and Visualization of Theory: Focusing on Isaac Julien's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전솔비 이하림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7호, 551~566쪽, 전체 16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7.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문화연구자와 예술가의 영화적 협업의 사례를 통해 이론적 사유가 예술로 시각화, 현실화, 구체화되는 작업의 함의를 살핀다. 이를 위해 영국 흑인예술가 아이작 줄리언의 영화 <프란츠 파농: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문화연구자 스튜어트 홀의 이론적 사유와 함께 비교 분석한다. 스튜어트 홀은재현, 인종, 정체성에 대한 연구 속에서 1980년대 이후 흑인예술가들과 교류했으며 특히 ‘이론의 시각화’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해온 아이작 줄리언과의 영화적 협업에 밀도 높게 참여했다. 차이와 자기반영성, 맥락의존성의 특징 속에서 움직이는 정체성의 정치학을 강조했던 스튜어트 홀의 사유는 이 영화에서 시선과 경계를 중심으로 재현된다. 이를 통해 역사와 맥락에 따라 변화하는 이론적 개념들이 재현의영역에서 말할 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implications of the work in which theoretical thinking is visualized, realized, and embodied through art, focusing on the case of cinematic collaboration between cultural researchers and artists. To this end, the film by British black artist Isaac Julien is compared and analyzed with the theoretical thinking of cultural researcher Stuart Hall. Stuart Hall has interacted with black artists since the 1980s, especially in the cinematic collaboration of Isaac Julien, who has shared a sense of the problem of “visualization of theory,” in his research on representation, race, and identity. Stuart Hall's thinking, which emphasized the politics of identification that moves in the characteristics of difference, self-reflection, and context dependence, is reproduced in this film around sight and boundaries. Through this, it can be confirmed that theoretical concepts that change according to history and context find a place to talk in the area of representation.

목차

1. 들어가며

2. 영화적 협업의 맥락

3. 스튜어트 홀과 접합의 정치학

4. 프란츠 파농: 검은 피부, 하얀 가면

5. 이론의 시각화

6. 나가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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