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학원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 지도 경험에 관한 자문화기술지

• 영문명: Autoethnography on the Experience of Teaching Chinese International Students in the College of Music PhD Program
• 발행기관: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 저자명: 최선주
• 간행물 정보: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제23권 7호, 725~741쪽, 전체 17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4.15

국문 초록

목적 본 연구에서는 급증하는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이 대학 현장에 유입됨에 따라 대학원생들의 실제 연구 역량과 성과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대학원 교수자들이 어떠한 환경에 처해있으며, 그들이 무엇을 경험하고 문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방법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자이자 대학 성악교육자인 ‘나’의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 지도 경험을 대상으로 하여 기억 자료, 연구 일지, 문서 자료 등을 활용한 자문화기술지 연구를 시도하고자 하였다.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을 지도하는 시기에 그들과 함께 수업하고 의사소통하면서 몇 가지 문제의식과 새롭게 드러나는 의미들을 감지하여 집중적인 자료 수집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연구의 결과는 크게 네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을 지도하며 느꼈던 가장 큰 어려운 점은 바로 수준 차이가 큰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 데서 오는 부담이었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박사과정생에게 기대하는 여러 가지 기준이나 능력을 수정하고 수업의 준비나 운영 과정에서 추가로 많은 내용을 고려하게 되었다. 둘째,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들의 생활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양가감정을 느꼈다. 나는 일반적인 대학원생과는 다른 박사과정 유학생의 생활 지도에서의 차이점을 체험하였다. 그것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기존에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어려움과 딜레마에 관한 내용도 있었다. 셋째,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들은 뛰어난 실기 실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학습에 임했으나 논문 지도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넷째, 나는 그들과의 관계에서 보람과 만족을 느꼈다. 그러나 졸업과 동시에 관계가 단절되고 계속 소통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꼈다. 결론 이에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교육자의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 지도 경험에 대한 후속 연구, 외국인 유학생의 논문 지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그리고 대학 교육자가 느끼고 경험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정책적 연구 등을 제언하였다.

영문 초록

Objectives In this study, we examine what kind of environment the graduate professors who directly affect the research capabilities and performance of graduate students are in, what they experience, and how they cope with problem situations as a surge of Chinese international students enters the university scene. Methods In order to achieve this objective, I used my own experience as a researcher and university vocal music educator to write this autoethnography, using data from memory, research journals, and documentation. Results There were four significant results found. First, the biggest difficulty I felt while teaching Chinese PhD students was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ir levels, both between themselves and between non-foreign students. To solve this problem, I modified various standards that I expected from PhD students and considered many additional details in the preparation and management of the class. Second, I had ambivalent feelings about helping the students with their lives outside of the classroom. There were positive aspects, but also hardships and dilemmas that would not be present in a typical academic setting. Third, the Chinese PhD students actively studied based on their excellent practical skills, but reported difficulties with the thesis. I put more effort into giving them practical help to solve this issue. Fourth, my relationships with them were satisfying and rewarding. But when they graduated, I was disappointed that my relationships with them were severed and I could not continue to communicate with them. Conclusions Based on these results, I suggest follow-up studies by university educators on the experience of teaching Chinese PhD students, additional studies on how to approach theses with foreign international students, and policy research on the problems and experiences that the university educators faced.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분석

Ⅲ. 연구 방법

Ⅳ. S대학교 음악대학원 교수의 이야기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키워드

중국인 박사과정 유학생 자문화기술지 대학 교육자 음악대학원 Chinese PhD Students PhD Autoethnography University Educator College of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