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훈련 및 매뉴얼의 실용화를 위한 지진 상황 시나리오 개발 방안 연구

• 영문명: A study on scenario creation method of earthquake situation for training program development
• 발행기관: 한국방재학회
• 저자명: 고미정(Ko Mee Jung) 송주일(Song Juil) 장문엽(Jang MoonYup) 김한태(Kim hanTae)
• 간행물 정보: 『3. 한국방재학회 학술대회논문집』2018년, 309~309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공학 > 기타공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02.27

국문 초록

9.12.경주 지진이 발생하고 1년 후, 포항에서 다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경주 지진보다 약한 규모의 지진이였지만 진앙깊이가 경주(15km)와 달리 7km의 지점에서 발생하면서 그 피해가 더 컸다. 총 인명피해는 부상자 92명과 이재민이 총 770명, 재산피해는 총 551억 원이 집계되었다. 이처럼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한 재난이며 발생 후 대규모의 인명ㆍ재산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하나의 재난으로 다양한 피해가 혼재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주 지진 이후, 지진재난에 위험성을 경험하면서 안전한국훈련을 비롯한 모든 재난대비 훈련에 지진재난을 포함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재난대비훈련인 안전한국훈련의 사례를 살펴보면 2017년 총 526개 기관이 수행한 훈련에서 93개 기관이 지진재난에 대한 훈련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이 기관들의 훈련을 위한 시나리오는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 산불, 다중이용시설 붕괴 등의 유형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훈련 내용 또한 지진이 원인이 되었지만 대응훈련은 화재나 붕괴 훈련내용이 대부분이였다. 실제 이런 복합재난의 경우 지역적 상황에 따라 또는 지진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재난유형이 달라지고 결과적으로 여러 책임기관이 하나의 현장에 모이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위기관리매뉴얼의 활용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안전한국훈련의 경우, 지진이 발생한 후 나타나는 재난유형의 매뉴얼이 가동되고 그에 따른 훈련참여기관이 결정되었다. 이것은 지진 이후에 하나의 재난이 발생한 경우이기에 가능한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지진의 다양한 피해전개양상에 이해를 기반으로 재난대응훈련 및 매뉴얼의 현장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적인 지진 상황 시나리오 작성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과거 지진 피해 사례를 국내ㆍ외로 조사하여 실제 발생한 피해유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미국, 독일, 영국의 지진 시나리오를 분석하여 상황시나리오 구성요소를 도출하고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의 정의와 유형을 결정하였다. 지역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GIS를 상황시나리오 작성에 활용하였다. 정해진 진도와 깊이를 통해 피해범위를 추산하고 그에 따른 범위 내의 국가기반 시설 정보 및 인구현황 등의 정보를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상황시나리오를 작성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제적 지진 시나리오는 재난대응훈련에서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매뉴얼의 실용화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으므로 향후에 활용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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