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내습한 태풍을 이용한 해역별 설계태풍에 관한 연구

• 영문명: A Study on designed Typhoon by sea area using Typhoons affected in Korean Peninsula
• 발행기관: 한국방재학회
• 저자명: 정병순(Byungsoon Jung) 강태웅(Taewoong Kang)
• 간행물 정보: 『3. 한국방재학회 학술대회논문집』2018년, 175~175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공학 > 기타공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02.27

국문 초록

태풍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우며 더욱이 이에 따른 재해방지 시설 및 대책 마련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기존에는 내습 태풍을 대상으로 산출된 재현빈도 해일고를 시설물 설계 및 대책마련에 적용하였다. 대부분은 적절하게 적용되었는데 일부는 불확실한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977~2016년에 발생한 태풍 중 한반도 상륙시 태풍과 한반도 통과시 태풍의 총 86개 태풍을 대상으로 설계(표준)태풍 설정방안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86개 태풍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 특성을 감안하여 서해 진출 (14개 태풍) / 서해-한반도-동해 진출 (24개 태풍) / 남해-한반도 -동해 진출 (23개 태풍) / 남해(대한해협)-동해 진출 (19개 태풍) / 일본-동해 진출 (6개 태풍)의 5가지 경우로 구분하였다. 한반도 상륙시는 서해 진출의 태풍 중심기압이 다른 경우보다 높고 서해에서 남해, 일본 쪽으로 갈수록 낮은 중심기압의 출현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최대풍속과 최대풍반경도 서해에서 일본 쪽으로 갈수록 증가하였다. 통과시는 한반도 또는 일본을 통과하면서 중심기압, 최대풍속, 최대풍반경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해상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가는 경우에는 강도 감쇠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태풍 이동경로를 10년 단위로 분석하였으며, 태풍 발생 초기는 차이가 있지만 한반도를 중심으로 보면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찬가지로 태풍이동속도 역시 차이가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해역별 태풍강도, 태풍이동속도 분석을 통하여 해역별 설계태풍을 설정하였으며, 태풍이동경로는 과거 내습한 태풍에 대하여 해역별 평균 및 평활화 방법을 적용하였다. 앞으로 설정된 해역별 설계(표준)태풍을 활용하여 한반도 전 해안을 대상으로 수치실험할 예정이다. 산출되는 설계태풍 해일고는 과거의 폭풍해일고와 비교한 후 취약한 지역에 대한 시설 및 대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설계태풍 태풍강도 태풍이동속도 태풍이동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