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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5.18 소재 연극에 나타난 희극성의 양상과 그 의미

이용수 41

영문명
Aspects of Comic Representation in A Play of the May 18th Democratic Uprising: Focusing on The Champon and The Blue Days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저자명
백소연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5권 2호, 737~747쪽, 전체 11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2.28
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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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와 왜곡, 망각의 위협 속에서도 그날을 잊지 않으려는 연극계의 움직임은이어져 왔다. 그 중 윤정환의 <짬뽕>과 고선웅의 <푸르른 날에>는 5.18을 소재로 한 전대의 연극과달리, 희극적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여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이루었다. <짬뽕>은 등장인물의 무지와사건의 우연성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날카롭게 풍자하면서도 관객의 공감을 유발하기 위한 기법을 다양하게 구사한다. <푸르른 날에>는 원작 희곡에서 찾기 어려웠던 희극적 특성을 연출 과정에 새롭게가미하였다. 인물의 대사나 연기 등에서 나타나는 과장된 요소들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극중 상황에전적으로 몰입하는 것을 차단한다. 이러한 거리두기를 통해 해당 사건의 의미를 보다 적극적으로 사유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 두 작품은 과거를 살아 있는 현재로 소환하며, 5.18을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새로운 재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가치와 의의를 지닌다.

영문 초록

Plays to remember and recreate the May 18 Democratic Uprising continued to be made. Among them, Yoon Jung-hwan's The Champon and Ko Sun-woong's The Blue days were popularly successful, utilizing comedic elements, unlike the existing plays based on May 18. The Champon sharply satirizes the reality of the time through the ignorance of the character and the coincidence of the incident, but induces laughter and empathy from the audience. On the other hand, in the case of The Blue Days, the original work with a strong melodramatic character is newly interpreted in the production process and is comicly transformed. Comic elements seen in the character's lines and acting block the audience from fully immersed in the situation in the play. Through this, the meaning of the case was made to be considered. These two works are of value and significance in that they summon the past to the living present and show new possibilities to continuously remember and commemorate May 18.

목차

1. 서론
2. 5.18의 희극적 재현과 공감의 전략
3. 변주된 멜로드라마와 거리두기의 전략
4.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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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연. (2023).5.18 소재 연극에 나타난 희극성의 양상과 그 의미. 문화와융합, 45 (2), 737-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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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연. "5.18 소재 연극에 나타난 희극성의 양상과 그 의미." 문화와융합, 45.2(2023): 737-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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