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梅泉 黃玹 漢詩에 投影된 民衆觀 硏究
이용수 66
- 영문명
- A study of people’s views projected in Maecheon Hwanghyeon Hansi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김진욱(Kim Jinwook)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2권 10호, 37~59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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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한시 작품에 투영된 매천의 민중관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매천 한시에 나타난 민중의 양상을 먼저 고찰하였다. 철저한 조선조 유자였던 매천은 첫째 민중을 관념 속의 정형화된 틀로서 인식하였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민중이 그의 작품 속에서는 시화되었다. ‘있음의 세계’는 종종 부정되었고, ‘있어야 할 세계’를 관념 속에서 현재화한 것이다. 둘째 역사가이기도 했던 매천이기에 현실 속의 민중 역시 그의 한시 작품에는 존재하였다. 그는 현실에서 고통 받고 있는 백성의 삶을 직시하였고, 그 안타까움을 시화하였다. 이러한 작품 속의 백성들은 더 이상 관념의 대상이 아니었다. 艱難한 백성의 삶을 세밀하게 그려낸 매천의 작품 역시 그의 인식의 산물이었다. 매천의 한시 작품에는 관념 속의 백성 못지않게, 살아 있는 현실 속 백성들이 함께 존재하였다. 이러한 이질적인 요소가 공존할 수 있었던 것은 작가 삶의 이력과 시대적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이 매천 문학의 중요한 특성이다. 매천 한시 작품에 나타난 민중을 매천이 어떻게 시화하였는가를 고찰하였다. 매천의 민중관을 고찰하기 위해서였다. 매천이 민중을 어떻게 인식하였는가를 한시 작품을 통하여 살펴보는 것이 본 논의의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매천은 과거를 포기하고 구안실로 칩거한 이후 빈한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매천은 비록 신분이 양반이었지만, 현실적 삶은 민중이었다. 매천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시로 많이 창작하였다. 시에 나타난 매천의 모습은 민중 그 자체였다. 이처럼 매천은 양반이면서 민중적 삶을 살았다. 매천은 민중을 자신과 더불어 오늘을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하였다. 매천에게 민중은 또 하나의 나였다. 매천은 관리에게 수탈당하고, 일제에 의해 침탈당한 민중의 삶을 시화했다. 매천은 분노했지만 作詩 이상의 실천적 방도는 강구할 수 없었다. 매천에게는 수탈당하고 핍박 받는 민중만이 존재하였다. 그들에 대한 연민은 분노가 되었고 책임이 되었다. 이것이 매천의 민중관이다. 매천에게 민중은 수탈당하는 존재, 그래도 오늘을 가장 열심히 사는 존재였다. 그래서 매천에게 민중은 연민의 대상이었고, 선비의 한사람인 본인이 책임져야할 대상으로 인식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d Maecheon’s view of the people projected on a Hansi. To this end, the aspects of the people in the Hansi of Maecheon were examined first. Maecheon, who was a thorough Joseon Yuja, first recognized people as a standardized framework in the idea. People who did not exist in reality were poetic in his work. The “world of being” was often denied, and the “world that should be” was made present in the notion. Second, real people also existed in for Maecheon’s temporary works as a historian. He witnessed people suffering in reality and expressed his sorrow. The people in these works were no longer the object of ideas. Maecheon’s works, depicting the lives of poor people in detail, were also a product of his recognition. In Maecheon’s Hansi work, people in the lived reality existed as well as conceptual people. The reason that these disparate elements could coexist is probably the life history of the artist and the influence of the times worked. This is an important characteristic of Maecheon literature. This study examined how Maecheon Hansi portrayed the people in the works of Maecheon Han Poetry. It aimed to examine the public view of Maecheon. This is because the main purpose of this discussion was to examine how Maecheon perceived people through a Hansi work. Maecheon lived a poor life after giving up his past and started living in a guan room. Therefore, although Maecheon was from a noble class, his real life was people. Maecheon has sincerely created many poems from his own stories. The appearance of Maecheon in the poem was the people themselves. Thus, Maecheon lived a common life while being from a noble class. Maecheon recognized people as beings who lived today with him. To Maecheon, the p eople were “another me.” Maecheon portrayed the lives of the people who were exploited by officials and invaded by Japanese imperialism. Maecheon was angry, but he could not come up with more practical measures than the poem. Maecheon portrayed that only the people who were exploited and persecuted existed. Compassion for them developed into anger and responsibility. This was Maecheon’s v iew of people. To Maecheon, people were being exploited, but still living the hardest life today. Therefore, to him, the people were the object o f compassion, and h e perceived it as h is responsibility a s a scholar.
목차
1. 序論
2. 梅泉의 民衆
3. 梅泉의 民衆觀
4.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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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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