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인공지능과 인성교육, 그 존재론적 토대에 대한 물음
이용수 341
- 영문명
- Artificial Intelligence and Personality Education, and the Question of Their Ontological Foundation: From Education to Learning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서동은(Dong-Uhn, Suh)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1권 4호, 183~212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08.30
6,4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논문은 하이데거의 교수 취임 강연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1929)와 「플라톤의 진리론」(1931/32)에 나타난 문제의식에 따라 두 개의 사유 방식을 문제 삼고자 한다. 이 중에 하나는 인공 지능 시대를 특징짓는 알고리즘에 의한 사물 이해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인성 교육의 접근 방식이다.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의 문제점을 생각하면서 인공지능과 인성교육의 접근 방식이 지니고 있는 한계를 지적하고, 그 존재론적 토대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이 지닌 공통점은 어떤 이상적인 본질 상태를 전제하고 이러한 상태에 이르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낙관적인 가정, 그리고 이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를 바꾸어서 거기에 부응하도록 맞추려는 시도라는 점에 있다. 이 두 시도는 고대 그리스인들과 서양의 학문 전통에서 지속되어는 관점 즉 사물을 본질과 현상으로 나누어 현상을 본질에 비추어 설명하고, 이를 본질에 부합하도록 개선하려는 시도와 그대로 연결된다. 오늘날 한국에서의 인성교육 접근 방식에도 본질과 현상을 나누어서 생각하는 서양의 이원론적인 사고방식이 들어 있으며, 이는 어떤 틀(Frame)을 정해 놓고, 틀 안에 끼우는 방식(enframe)으로 삶 또는 교육의 과정을 이해하는 경향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이러한 교육적 접근 방식을 하이데거의 해체론에 입각해서 분석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questions two approaches to critical thinking that Martin Heidegger showed in What Is Metaphysics? (1929), his inaugural lecture of professorship, and Plato’s Alethiology (1931/32). One of the two approaches is algorithmic understanding, which is the main feature of the so-called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the other is personality education. Comparing these two approaches, I will point out their problems and limitations, and question their ontological grounds. What is common in both approaches is their optimistic presumption that education will lead students to an idealistic state of essence. Thus, it is presumed that when a student fails to satisfy expectations, the teacher should push him or her to fulfill them. This common presumption is parallel to the persisting educational viewpoints of ancient Greece and the West, which tended to divide essence and phenomenon, and tried to fix phenomena according to their presumed essence. This dualistic way of thinking in the West also prevails in the Korean approach to personality education, which seems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education as a way to confine (or “enframe [Ge-stell]”) students within an ideally fixed “frame.” This article will analyze and deconstruct this dualistic perspective using Heideggerian criticism.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몰아세움(G e-stell)으로서의 인성 교육
3. 인성 교육과 진리 사건
4. 세계관(존재론)의 차이를 알게 하는 교육
5. 자아(주체) 형성의 문제
6. 인성 교육의 토대: 보편성(universitas) 알리기 vs. 유한성 자각하기
7. 보편성(universitas)지향의 대학(universitas), 진리 경험의 장소로서의 대학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정현종 시의 놀이적 상상력 연구
- 대학로 소극장 공간성의 내재적 의미에 관한 연구
- 회재(灰材)를 사용한 홍화 염색에 관한 연구
- 인공지능과 인성교육, 그 존재론적 토대에 대한 물음
- 대학 글쓰기에서 음식문화를 활용한 교과 운영 사례 연구
- 고대중국 팜므파탈의 유형 고찰
- 국내 대중음악 편곡에서 오케스트라의 활용방안 연구
- 도가철학과 홀리스틱 인성교육
- 키즈 크리에이터(kids creator)에 대한 사회적 이슈 분석
- 눈썹 형태와 위치에 따른 얼굴이미지의 차이 연구
- ‘위혐사회’의 위험소통방식 변화
-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연계를 위한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의 재조명
- 대학생의 학습스타일이 창의ㆍ융합역량에 미치는 영향
- 유가(儒家)의 의사소통방식 연구
- 허심(虛心)에 기반한 주자 독서의 해체 생성의 구조론
- 슬럼지역 관광자원을 이용한 도시재생의 윤리경영적 쟁점
-
19세기 한국어 회화교재
의 문화 내용 분석 - 현대미술의 도구로서 증강현실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의 유용성
- 조선후기 고전문학의 뇌물 형상화 방식
- 2015-2017년 [+사람] 신어의 사회문화적 의미 연구
- <자류주석> 새김 어휘의 개신성 연구
- 인문학의 정체성 물음에 대한 전기 하이데거의 대답
- 미디어 중독 예방 강의 운영에 대한 강사의 인식 탐색
- 재한조선족 집거지의 민족정체성 변화요인과 재편 탐색
- 문화복지정책에 대한 비판적 고찰
- 밀레니얼세대가 방송콘텐츠제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유가철학의 관점에서 본 인성교육과 그 실천방법
- 담론의 형성 방식에 내재된 차이와 차별의 문제
- 국어 순화 정책의 흐름과 변화
- 접속어미 ‘-면’의 다의성과 통사ㆍ의미 확장에 대한 인지언어학적 탐색
- 문화충돌의 상황에서의 관용의 효용에 대한 연구
-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신체와 문학적 형상화
- 사적(私的)영화에 나타난 사운드디자인의 특성 연구
- 유학생 대상 학습전략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의 실제와 방향성 고찰
- 19세기 천주교 목판본 교리서에 나타난 표기의 특징과 의미 - 『신명초』을 중심으로 -
- 레이디 가가의 융합예술 퍼포먼스에 나타난 탈경계적 요소분석
- 다큐멘터리 <조선 최초 여성 명창 진채선>(2014)의 스토리텔링 전략과 그 의미
- 중학생들의 설명텍스트 난도 평가
- 영상 콘텐츠의 스토리텔링과 문화코드 분석
- 영화 <소공녀>에 나타난 도시난민과 탈영토화
- 雲齋 李重慶의 西北地域 여행과 그 성격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