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영화 <소공녀>에 나타난 도시난민과 탈영토화
이용수 990
- 영문명
- Urban Refugees and De‐territorialization in the Film Microhabitat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곽상인(Gwak Sangin)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1권 4호, 519~548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08.30
6,4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영화 <소공녀>는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난민적 상황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도시난민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미소의 행보 속에서 드러나는 계열화된 삶과 그 안에 내재된 다기한 사회적인 문제를 본고에서 짚어보았다. 주인공 미소는 한국사회 청년의 위태로운 처지를 반영하는 대표자이거니와, ‘탈중심화’를 꾀할 수 있는 여지를 시사하는 존재이기도 했다. 보편화된 삶의 방식으로부터 탈주하게 하거나,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가족의 의미를 재구성하게 하며, 사랑과 소통이 부재한 현실을 꼬집으면서 연대의식의 결핍과 부재라는 문제로까지 이끄는 존재가 미소인 셈이다. 본고에서는 미소를 중심으로 그의 노마드적 행적을 살폈다. 미소는 영토화를 꿈꾸었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스스로 탈영토화하여 밴드 멤버들을 찾아갔다. 만남의 과정에서 미소는 한국사회에서 계열화되고 영토화 되는 것에 대해 저항을 하며, 스스로 도시난민이 되기를 자처했다. 이로써 미소의 ‘워라밸’과 ‘나나랜더’를 통해 구현되는 탈영토화, 그리고 미소의 리좀적 세계를 지향하는 행적은 지속될 수 있었다. 또한 미소가 만났던 인물들의 처한 현실, 그러니까 집에서의 생활, 직장에서의 모습 등등은 미소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그래서 미소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현실에서도 자유롭게 살고자 노력하며 스스로 영토화 되지 않으려고 생각했다. 미소의 워라밸과 나나랜더는 자기애가 밑바탕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울러 도시 공간보다 한강 변에 텐트를 치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과 맞싸우는 미소의 모습도 살폈다. 미소는 유목민적 상상력, 일종의 노마드적 삶을 지향하는 삶을 살고자 했다. 누구나 안정된 공간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할 텐데, 미소는 안정적인 집보다도 텐트에서의 삶을 선택했다. 그의 노마드적 여정은 도시난민으로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우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의의가 있었다.
영문 초록
The film Microhabitat shows the refugee situation of the youth. This paper concentrated focuses on the Série life and social problems that revealed in the urban refugee life of ‘Miso’. In this moviefilm, the main character. ‘Miso’ represents Korean youth who suffer experience dangerous situations.and also the This character who could suggest may also represent ‘De‐territorialization’. Miso reveals the problem of the lack of solidarity and the absence of solidarity by escaping from the a universalized life, changing the perception of the home, reconstructing the meaning of the family, and pinpointing highlighting the reality of lack of love and communication. This paper looked examinesat her nomadic movements. ‘Miso’ dreamsed of territorialization but realizesd that it was is impossible. So Thus, she makes orients herself toward de‐territorialization, then After this realization, she went goes to meet the band members. While meeting the members, ‘Miso’ resisted resists being Série and territorialized in Korean society, and she decided chooses to become an urban refugee herself. As a result, de‐territorialization, which is implemented realized through Miso’s ability to sustain ‘Work‐Llife‐B balance’ and, ‘As being myself’, and ‘The attitude of the towards the rhizome world’ could sustain. In addition, the reality of the people that ‘Miso’ had met meets gave a disappointment to ‘Miso’ disappointed her. And ‘Miso’ was trying attempts to live freely, even in a situation which that was not rich and was did not allow her to be territorialized it by herself. Miso’s “Work‐Like‐Balance” and “As being myself” could be are made possible by through her narcissism. Moreover, this paper focuses on the appearance of ‘Miso’ that fight with a person who does not understand her by tenting establishing a tent by the river side of in the city. ‘Miso’ wanted seeks to live a nomadic life with a nomadic imagination. Everyone else would like wants to live in a stable space, but ‘Miso’ chose chooses to live in a tent rather than a stable house. Nomad journey of ‘Miso’ nomadic journey was is meaningful to young urban refugees because it showed shows them the true meaning of life.
목차
1. 서론
2. ‘미소’의 서사에 나타난 영토화 시도(들)
3. ‘워라밸’과 ‘나나랜더’를 통한 탈영토화
4. 노마드적 여정을 통한 리좀적 세계 지향
5. 결론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정현종 시의 놀이적 상상력 연구
- 대학로 소극장 공간성의 내재적 의미에 관한 연구
- 회재(灰材)를 사용한 홍화 염색에 관한 연구
- 인공지능과 인성교육, 그 존재론적 토대에 대한 물음
- 대학 글쓰기에서 음식문화를 활용한 교과 운영 사례 연구
- 고대중국 팜므파탈의 유형 고찰
- 국내 대중음악 편곡에서 오케스트라의 활용방안 연구
- 도가철학과 홀리스틱 인성교육
- 키즈 크리에이터(kids creator)에 대한 사회적 이슈 분석
- 눈썹 형태와 위치에 따른 얼굴이미지의 차이 연구
- ‘위혐사회’의 위험소통방식 변화
-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연계를 위한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의 재조명
- 대학생의 학습스타일이 창의ㆍ융합역량에 미치는 영향
- 유가(儒家)의 의사소통방식 연구
- 허심(虛心)에 기반한 주자 독서의 해체 생성의 구조론
- 슬럼지역 관광자원을 이용한 도시재생의 윤리경영적 쟁점
-
19세기 한국어 회화교재
의 문화 내용 분석 - 현대미술의 도구로서 증강현실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의 유용성
- 조선후기 고전문학의 뇌물 형상화 방식
- 2015-2017년 [+사람] 신어의 사회문화적 의미 연구
- <자류주석> 새김 어휘의 개신성 연구
- 인문학의 정체성 물음에 대한 전기 하이데거의 대답
- 미디어 중독 예방 강의 운영에 대한 강사의 인식 탐색
- 재한조선족 집거지의 민족정체성 변화요인과 재편 탐색
- 문화복지정책에 대한 비판적 고찰
- 밀레니얼세대가 방송콘텐츠제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유가철학의 관점에서 본 인성교육과 그 실천방법
- 담론의 형성 방식에 내재된 차이와 차별의 문제
- 국어 순화 정책의 흐름과 변화
- 접속어미 ‘-면’의 다의성과 통사ㆍ의미 확장에 대한 인지언어학적 탐색
- 문화충돌의 상황에서의 관용의 효용에 대한 연구
-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신체와 문학적 형상화
- 사적(私的)영화에 나타난 사운드디자인의 특성 연구
- 유학생 대상 학습전략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의 실제와 방향성 고찰
- 19세기 천주교 목판본 교리서에 나타난 표기의 특징과 의미 - 『신명초』을 중심으로 -
- 레이디 가가의 융합예술 퍼포먼스에 나타난 탈경계적 요소분석
- 다큐멘터리 <조선 최초 여성 명창 진채선>(2014)의 스토리텔링 전략과 그 의미
- 중학생들의 설명텍스트 난도 평가
- 영상 콘텐츠의 스토리텔링과 문화코드 분석
- 영화 <소공녀>에 나타난 도시난민과 탈영토화
- 雲齋 李重慶의 西北地域 여행과 그 성격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