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김준태의 ‘불이(不二)의 시학’에 관한 시론(試論)
이용수 94
- 영문명
- An Essay on Kim Jun-tae’s the Non-duality (不二) poetics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정민구(Jeong Min-gu)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2권 12호, 407~429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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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오월에서 민주주의로! 오월에서 통일로!”라는 해마다 반복되는 오월 광주에 관한 하나의 말/슬로건이 있다. 이는 오월 광주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것이자 그것을 읊조리려는 시인들의 것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그 말/슬로건을 발화한 시인으로 김준태 시인을 호명한다.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오월 광주의 시인으로 불렸다. 그러나 지금-여기에서 ‘오월의 정신에서 민주주의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는 말/슬로건의 주술적/정치적 힘은 사라져가고 있다. 또한 사회적 메커니즘 및 공론장의 변동에 따라 김준태의 일련의 통일시 또한 시차적 간극 안에서 읽히면서, 그 안에 내재한 통일담론에 대한 유효성 혹은 비판과 변용의 가능성을 요청받게 되었다. 그러한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이 글에서는 김준태의 통일 시편을 구성하는 원리로서 ‘불이(不二)의 시학’을 제출하고자 하였다. 불이의 시학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적 메커니즘 및 공론장에 대응하여 지금-여기에서 민주주의와 통일 담론에 대한 문학(시)의 응답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자, 오월의 시학을 정초하기 위한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문 초록
“From May to Democracy! May to Unification!” is one of the powerful slogans about May Gwangju, which is repeated year after year. It belongs to people who remember Gwangju in May and also to poets. In this article, the poet Kim Jun-tae is named as the poet who uttered the slogan. He was undoubtedly called the poet of May Gwangju. However the shamanistic/political power of the slogan, “move from the spirit of May to the path of democracy and unification”, is fading. In addition, Kim Jun-tae’s series of poems for unification were also read within a parallax gap due to the changes in social mechanisms and the public sphere, which led him to be asked for the validity of the unification discourse embedded in it, or the possibility of poetic criticism and transformation. In response to such requests, this article intended to submit the Non-duality (不二) poetics as the principle of forming Kim Jun-tae’s unification poems. It is expected that the Non-duality (不二) poetics will be a step to establishing the May poetics, as well as to show the possibility of literature (poetry)’s response to the issues of democracy and unification here, while facing the changes in social mechanisms and public sphere along the way.
목차
1. 서론: 말과 슬로건
2. 시차적 간극: 낭만적 거짓과 시적 진실
3. ‘불이(不二)’라는 키워드: 발화된 경험과 발화될 전망
4. 결론을 대신하여: ‘불이의 시학’에 다가가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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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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