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톨스토이 소설에 나타난 분노와 공감 연구
이용수 165
- 영문명
- A study on Empathy and Anger in L. Tolstoy’s 《The Kreutzer Sonata》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조혜경(Cho, hye kyung)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1권 1호, 613~642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02.28
6,4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본 논문은 분노라는 감정이 올바른 것일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을 중심 문제로 설정한다. ‘올바른’ 분노는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알기 위해 톨스토이의 소설 《크로이체르 소나타》의 주인공 포즈드늬세프의 고백을 분석한다. 주인공은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였고 이기적인 분노를 드러낼 뿐만 아니라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여 그녀를 살해한다. 하지만 아내를 살해한 이후 그는 자신의 행동을 뒤늦게 후회하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에게 공감해 줄 누군가를 찾는다. 우연히 기차에서 만난 화자에게 그는 자신이 아내를 몰랐다는 고백을 한다.
주인공의 감정에 대한 태도는 일차원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그는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고 복수하는 데에만 급급하였지 그것을 조절하며 감정을 새롭게 능동적으로 재구성하여 표출할 수 없었던 것이다. 감정의 조절과 재구성은 결국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관계의 재설정에 기반하는 사랑 혹은 이성과 덕의 영역일 것이다. 결국 올바른 분노는 자신에 대한 성찰, 타자 및 사회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감정의 조절과 감정의 이기적인 속성을 벗어나 분노를 올바른 방법으로 표출하는 데에 있는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focuses on the process of seeking to understand whether feelings of anger are valid to better understand what constitutes righteous anger, in this study, I will analyze the confession of the main character, Pozdnyshev, in Tolstoy s novella 《The Kreutzer Sonata》. The main character mistakenly believes that his wife is having an affair, revels in his selfish anger, and murders her. After murdering his wife, Pozdnyshev regrets his actions. He sheds tears and looks for someone to sympathize with him. When he happens to meet the story’s narrator on a train, he confesses to him that he never really knew his wife.
The protagonist’s attitude toward emotions is one-dimensional; in other words, he expresses his anger and only regrets his revenge. He can neither actively control nor express his emotions. For Pozdnyshev, gaining control of and restructuring his emotions can only occur in the domains of love, reason, and virtue, as a result of eventually reestablishing relationships that are emotionally controlled. In the end, anger that is justified can lead one away from one’s selfish nature and toward emotional self-control as well as the capacity to reflect on oneself, others, and society.
목차
1. 서론
2. 분노와 공감
3. 이기적 분노에 대한 도덕적 합리화
4.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산스크리트 동사접두사(upasarga)의 독자적 의미 유무 고찰
- 신문 기사 담론 토픽 모델링분석을 통한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
- 한문고전에 드러난 텃세 문화에 대한 융합적 연구
- 내러티브 접근법과 연극놀이를 통한 대학교 교양교육으로서의 인성교육
- 丹麦“乡村高中”给我们的启迪
- 파키스탄에서의 한국어 교육과정의 현황 및 발전 방향
- 대학 교양교육에서의 <독서와 소통> 교과목 운영 현황과 발전 방향
- 톨스토이 소설에 나타난 분노와 공감 연구
- 대학 교양 과목에 대한 플립드 러닝 적용의 다영역간 사례 비교 연구
- 교과서 『언어와 매체』의 비판적 검토
- 김홍식의 미술관 산책 통합미디엄 시리즈에 나타난 틀에 대한 사유
- 프로이트의 『토템과 터부』에 나타난 정신분석의 과학적 신화론
- 명리상담가들을 통해 바라본 명리학(命理學)의 ‘한국적 단기상담’ 가능성 탐색
- 정지용의 시 「압천(鴨川)」에 나타난 주체 의식
- 역사와 실존의 매개로서의 문학
- 예술인 내담자의 성격 유형에 따른 임상적 특성
- 인터넷 공론장의 담화텍스트 유형 분석
- 한국대중음악에서 힙합이 성행하는 문화와 사회적 측면에 대한 연구
- 학사경고 대학생의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례 연구
- 格伦特维和陶行知乎民教育思想对当代教育的启示
- 소비자의 구전 성향이 레스토랑 추천의향에 미치는 영향력에 관한 연구
-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에 대한 과학전공 학생들의 인식연구
- D대학교의 교과교육 기반 「인성교육 인증제」 융합 운영방안
- 도시의 소멸의 미학과 기억환기의 지속성
- 글쓰기 코칭수업과 학습만족, 학습 전이 간의 구조적 관계 분석
-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교양교육의 특수성과 발전방안 연구
- 사주 십성(十星)의 계량화(計量化)와 활용에 대한 고찰
- Cultural Fusion of East and West in Nineteenth-Century Korea: Introduction to and Translation of Ch’oe Han- ki’s Prefaces to the Study of Configurative Energy and Effecting Socio-Political Order among Humans
- 웹툰 <쌍갑포차>에 재현된 무속신화적 세계인식
- 호흡수행을 통해 본 유식불교의 수행법 변천 고찰
- AI 로봇 소재 드라마에 나타난 기술적 대상과 객체화의 재현 양상
- 소설 『파라다이스』의 디아스포라와 불가시성
- 『기상도』의 구조를 통해 본 상해와 태풍의 의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