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산스크리트 동사접두사(upasarga)의 독자적 의미 유무 고찰
이용수 19
- 영문명
- A Review of the Original Meaning of the Verb Prefix(upasarga) - Prādi-based Research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김현덕(Kim Hyeon-deog)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1권 1호, 925~952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02.28
6,16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pradi류’로 분류되는 동사접두사(upasarga)가 동사어근(dhātu)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의미를 표시하는지에 관해 살펴보는 것이다. 동사 접두사가 독립적으로 의미를 표시하는 지에 관해서는, 고래로 문법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어 왔다. 샤카타야나(Śākaṭāyana)의 경우, 접두사는 동사어근 또는 명사어간(prātipadika)과 결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자체의 의미를 지니지 않고 동사 또는 명사의 의미가 한정되었음을 암시(dyotaka)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가르갸(Gārgya)는 다양한 의미를 표시하는 접두사는 동사나 명사의 의미가 변형되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vācaka)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견해 차이는, 고전 범어문법의 출발점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파니니(Pāṇini)가 이와 관련하여 명확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pradi류’에 대한 고대의 문법가들의 설명을 살펴보며 그들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확인된 점은, ‘pradi류’는 기본적으로 ‘nipāta’라는 사실이다. 또한 모든 ‘nipāta’는 불변화사에 속한다. 그리고 이것은 동사접두사(upasarga)에 속하는 것이기도 하다. 동사접두사는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니는 경우에는 직접표시자(vācaka) 또는 표지(dyotaka)로서 기능하고, 특정한 의미가 상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어기(prakṛti)의 의미를 표시하는 ‘svārthika’ 접사처럼 기능한다.
파탄잘리와 바르트리하리로 이어지는 샤카타야나의 입장은, 동사어근은 다양한 의미를 지니며 동사접두사는 불변화사로서 동사어근의 다양한 의미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표지라는 것이다. 반면 가르갸는 동사접두사가 동사어근과 결합하여 하나의 단어를 만들고, 이때 변형된 동사어근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단어 완성 이후에 주안을 두어 동사접두사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고 샤카타야나는 단어 파생의 측면에서 동사접두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the Sanskrit verb prefix(upasarga) represents its own meaning apart from the verb root (dhātu). In classical Sanskrit, the word “pada” is regarded as the smallest unit of “vākya” that conveys meaning. Further, it is the verb root that forms the basis of words that are divisible into two large sets of nouns(nāmā) and verbs(ākhyatā). Therefore, the verb root can be evaluated not only in terms of meaning(artha) but also in terms of word derivation(prakriyā). For this reason, the meaning of the verb prefix, which is the focus of this study, should be considered together with the meaning of the verb root.
There has been a great deal of debate among grammar scholars as to whether verb prefixes independently indicate their meaning. In the case of Śākaṭāyana, the verb prefix, when used separately from the verb root or “prātipadika”, does not have its own meaning but carries only the secondary meaning of the verb or noun. On the other hand, other grammarians argue that verb prefixes, which represent various meanings, can transform or limit the meaning of verbs or nouns.
The reason for studying this debate is that the Aṣṭādhyāyī of Pāṇini, which can be described as the starting point of the classical grammar, does not state a clear opinion on this. Rather, in the commentary, only the techniques in which the verb prefixes limit the meaning of the verb are found.
Based on these facts, this paper examines how the later grammarians, including Bhartṛhari, explain the verb prefixes and clarify their contentions regarding primary and secondary meanings.
목차
Ⅰ. 서론
Ⅱ. upasarga의 범주
Ⅲ. prādi류의 역할
Ⅳ.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산스크리트 동사접두사(upasarga)의 독자적 의미 유무 고찰
- 신문 기사 담론 토픽 모델링분석을 통한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
- 한문고전에 드러난 텃세 문화에 대한 융합적 연구
- 내러티브 접근법과 연극놀이를 통한 대학교 교양교육으로서의 인성교육
- 丹麦“乡村高中”给我们的启迪
- 파키스탄에서의 한국어 교육과정의 현황 및 발전 방향
- 대학 교양교육에서의 <독서와 소통> 교과목 운영 현황과 발전 방향
- 톨스토이 소설에 나타난 분노와 공감 연구
- 대학 교양 과목에 대한 플립드 러닝 적용의 다영역간 사례 비교 연구
- 교과서 『언어와 매체』의 비판적 검토
- 김홍식의 미술관 산책 통합미디엄 시리즈에 나타난 틀에 대한 사유
- 프로이트의 『토템과 터부』에 나타난 정신분석의 과학적 신화론
- 명리상담가들을 통해 바라본 명리학(命理學)의 ‘한국적 단기상담’ 가능성 탐색
- 정지용의 시 「압천(鴨川)」에 나타난 주체 의식
- 역사와 실존의 매개로서의 문학
- 예술인 내담자의 성격 유형에 따른 임상적 특성
- 인터넷 공론장의 담화텍스트 유형 분석
- 한국대중음악에서 힙합이 성행하는 문화와 사회적 측면에 대한 연구
- 학사경고 대학생의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례 연구
- 格伦特维和陶行知乎民教育思想对当代教育的启示
- 소비자의 구전 성향이 레스토랑 추천의향에 미치는 영향력에 관한 연구
-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에 대한 과학전공 학생들의 인식연구
- D대학교의 교과교육 기반 「인성교육 인증제」 융합 운영방안
- 도시의 소멸의 미학과 기억환기의 지속성
- 글쓰기 코칭수업과 학습만족, 학습 전이 간의 구조적 관계 분석
-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교양교육의 특수성과 발전방안 연구
- 사주 십성(十星)의 계량화(計量化)와 활용에 대한 고찰
- Cultural Fusion of East and West in Nineteenth-Century Korea: Introduction to and Translation of Ch’oe Han- ki’s Prefaces to the Study of Configurative Energy and Effecting Socio-Political Order among Humans
- 웹툰 <쌍갑포차>에 재현된 무속신화적 세계인식
- 호흡수행을 통해 본 유식불교의 수행법 변천 고찰
- AI 로봇 소재 드라마에 나타난 기술적 대상과 객체화의 재현 양상
- 소설 『파라다이스』의 디아스포라와 불가시성
- 『기상도』의 구조를 통해 본 상해와 태풍의 의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