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도시의 소멸의 미학과 기억환기의 지속성
이용수 158
- 영문명
- Aesthetics of the Extinction of a City and the Persistence of the Evocation of Memory : Focusing on the shared memory of citizens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김소희(Sohee Kim)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1권 1호, 741~800쪽, 전체 60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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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오늘날의 도시는 우리에게 황량하고 건조한 분위기로부터 새로운 미학적 분위기를 피어내는 장소성으로 가동되지 않는다. 현 도시는 역사와 기억의 흔적, 서사성이 급격히 상실되는 분위기에서 우리들이 함께 하는 공동기억과 내러티브를 되살릴 수 없는 피터팬의 도시로 급격히 전락하고 있다. 정감도시와 공룡도시를 구분하는 커다란 관건은 바로 공유공간의 매개로서 도시를 활성화하는 가동능력에 있다. 도시를 활성화하는 퍼즐맞추기 가동의 플랫폼은 도시인의 유폐된 열정과 상실된 서사성을 활성화하는 정감도시의 분위기로 전환할 수 있다. 이러한 위기의 시점에서 벤야민의 도시산책자의 시각에서 도시의 상실된 기억과 서사, 유폐되고 단절된 도시인의 감각을 복원하기 위한 진단과 전망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는 다양한 시간대를 교차하고 환기할 수 있는 퍼즐맞추기의 구성을 통한 가동이 필요하다. 벤야민의 상실의 변증법, 정지의 변증법은 상실된 기억이 현재에 떠오르는 푼크툼의 충격으로 깨어나는 인상적인 문학적 몽타주의 형상화이다. 도시의 미학적 분위기야말로 도시의 상실된 서사성과 개인의 지워진 내러티브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상실된 도시인의 함께 하는 공동기억과 유폐된 도시인의 열정을 함께 가동할 수 있는 무한한 장소성의 실험의 터전이다.
영문 초록
Currently, cities do not contain placeness, where a new aesthetic atmosphere flourishes from a dry and barren environment. Cities have rapidly degraded to become “Peter Pan Cities” that cannot restore our shared memory and narratives atmospherically and the trace and narrativity of history and memory are quickly fading away. At this crisis point, we need to begin which a diagnosis and review, in order to restore the confined and secluded sense of city dwellers and the lost memory and narratives of a city through the viewpoint of “Benjamin the City Stroller”. In this atmosphere, we needs to act on our cities by seeing them as a puzzle, which can cross over and prompt a variety in the times. The dialectic of loss and Benjamin’s suspenstion is the embodiment of an impressive literal montage awakened by the impact of Punctum and is a reminder of the lost memory at present.
The key point classifying the affectionate city and the dinosaur city is the operating capacity activating a city as a medium of shared space. Using puzzle making as a platform to begin acivating a city can change a city and give it an affectionate atmosphere, which makes the secluded enthusiasm and lost narratives of city dwellers dynamic. The aesthetic atmosphere of a city is the infinite foundation for the experiment of placeness which can activate the enthusiasm of secluded city dwellers and lost shared memory by activating the narratives that individuals forgot and the lost narrativity of a city at the same time.
목차
1. 멜랑꼴리의 도시분위기
2. 퍼즐맞추기 구성의 오류 : 공룡도시의 질주로 사라진 공동기억과 소통단절
3. 소멸의 미학 : 각성된 공동기억의 환기
4. 도시촉매에 의한 공유공간 : 도시인의 활력의 플랫폼 가동
5. 결론 : 미학적 분위기의 촉매와 매개로서 공유공간의 소통성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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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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