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심층생태론의 만남

• 영문명: A Meeting between Literature and Deep Ecology: A Study on the Ecological Consciousness in the Hill of Jean Giono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송태현(Tae-Hyeon Song)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1권 5호, 631~654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9.10.30

국문 초록

장 지오노(Jean Giono, 1895-1970)는 생태론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이전에 생태론적 사유를 수행한 작가이다. 지오노의 생태론적 사유는 1920년대에 출간된 그의 작품들에서 이미 드러나 있다는 점에서 그의 사유는 시대를 앞선 측면이 존재한다. 지오노의 소설 『언덕(Colline)』(1929)에서는 인간중심주의 자연관에 대한 비판과 유기체적 혹은 범신론적 자연관이 제시되고 있다. 심층생태론의 선구자인 알도 레오폴드(Aldo Leopold), 심층생태론 창시자인 아르네 네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가이아 이론’을 제시한 생태과학자 제임스 러브록 등 이들 과학자 혹은 철학자의 학문적 연구와 장 지오노의 문학적 상상력이 서로 만나고 있다. 본 논문에서 우리는 우선 알도 레오폴드와 아르네 네스의 생태론적 관점과 장 지오노의 문학적 상상력의 만남을 다룬 후,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과 지오노의 문학적 상상력의 만남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구한다. 그 후에 이러한 만남의 의의에 대해 고찰한다.

영문 초록

Jean Giono(1895-1970) is a writer who presented an ecological approach before the theory began to develop in earnest. Given that Giono’s perspectives are already evident in his works published in the 1920s, his reasons are ahead of the times. In Colline (Hill), (1929), his criticism of the human-centered view of nature and an organic or pantheistic view are presented. There is a convergence between scientists or philosophers academic research and Jean Giono’s literary imagination, including Aldo Leopold, the pioneer of deep ecology, Arne Naess, the founder of deep ecology, and James Lovelock, an ecological scientist who suggested the Gaia theory in its extension. This study first deals with the encounter between the ecological viewpoints of Aldo Leopold and Arne Naess and the literary imagination of Jean Giono, and the convergence between Lovelock’s Gaia theory and Giono’s literary imagination is then examined in detail. We then consider the significance of this convergence.

목차

1. 서론

2. 공드랑의 도마뱀 살해와 알도 레오폴드의 늑대 살해: 인간중심주의 비판

3. ‘만물의 주인’과 가이아: 유기체적 자연관과 자연의 복수

4. 결론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키워드

지오노 『언덕』 심층생태론 인간중심주의 레오폴드 네스 러브록 Giono Hill deep ecology anthropocentrism Leopold Naess Love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