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R.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에 드러난 음악적 메타포

이용수 247

영문명
Musical Metaphor in the Opera of R. Strauss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저자명
방수경(Xiuqing Fang) 류은주(Eunjoo Ryu)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2권 4호, 301~337쪽, 전체 37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0.04.30
7,24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R. 슈트라우스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1892년부터 본격적으로 오페라에 발을 들여놓은 R.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작곡 스타일은 바그너 악극의 성격을 계승하면서도 <살로메>를 통해 독자적인 음악적 면모를 드러냈다. 이 극의 음악은 선명한 주제, 풍부하고 변화가 가득한 색채, 복잡한 다층적 짜임새, 그리고 다양한 묘사 수단을 특징으로 하여 상징주의적인 음악적 기법을 시도하며 강렬한 감각을 선사하였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음악적 형식에 그치지 않고 극의 전개와 생생하게 맞물리는 묘사와 암시성을 드러내며 19세기 후반의 예술관과 상징주의를 구현해냈다. 화성법은 R. 슈트라우스가 상징성을 추구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R. 슈트라우스는 <살로메>에서 더 많은 부가적인 화음을 사용했으며, 화음의 수직적 구조는 기존 3도씩 쌓아올린 것을 위주로 기존 화음에 반음계적 기법을 더하여 화음 구조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이들 화음은 주로 부가적인 화음, 비화성음, 지속음, 교회선법의 특징음이 있으며 공통화음으로 전조하는 그 밖의 화음까지 기능성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색채감을 강조하였다. R. 슈트라우스는 색채적인 화음과 잦은 전조를 추구하였고 조성의 범위를 넓히는 화음 및 화성진행을 사용하면서 조성감이 모호해지는 기법을 구사하여 심층적인 인물의 성격과 서사의 갈등 및 복선을 드러냈다. 본 논문에서는 R. 슈트라우스가 <살로메>에서 색채감을 중심으로 드러낸 낭만주의적이고 상징주의적인 표현을 ‘메타포’의 개념에 적용하고 극의 서사와 적극적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음악적’ 메타포로서 기능함을 제시하였다. 색채 중심의 화성과 불협화 된 R. 슈트라우스의 독자적 음악언어는 이후 독일 표현주의에서 조성이 해체되는 것뿐만 아니라 20세기 현대음악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영문 초록

Richard Strauss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composers from late 19th- to early 20th-century Europe. Strauss went into opera in earnest in 1892. His “Salome” showcases the unique musical aspects of his opera composition style; it has also inherited the characteristics of Wagner’s musical dramas. The music in “Salome” draws strongly on the senses; it also attempts symbolistic musical techniques and features distinct themes; rich, ever-changing colors; complex, multi-layered structures; and various means of description. Rather than embodying such superficial musical forms, it manages to embody the late 19th-century’s artistic view and symbolism, revealing that the play’s description and intimation are vividly interconnected with its development. For Strauss, the law of harmony is an important means of pursuing symbolism. In “Salome,” he used many more added note chords, and with respect to the vertical structure of chords, he achieved structural diversification by adding chromatic scale techniques to the existing chords based on the harmonizing by triad method. The chords include mainly “additional chords,” “nonharmonic tones,” “sustain notes,” and “character notes of church modal scales.” Those that are in addition to the “other chords modulating with [the] pivot chord” highlight the coloristic sense while weakening functionality. Strauss sought coloristic harmony and frequent modulations, revealed the in-depth personality of characters and conflicts, and double-crossed the descriptions, making use of a technique that blurs the sense of tonality, while using chords and chord progressions to widen the range of tonality. This study applied Strauss’ romantic and symbolic expressions, with a focus on the sense of color in “Salome” and the concept of “metaphor.” The study suggests that these work as a “musical” metaphor by creating an active link with the play’s descriptions. Strauss’ unique musical language with regard to color-oriented harmony and discordance later had a profound impact on modern music in the 20th century and the deconstruction of tonality in German expressionism.

목차

1. 들어가며
2. R.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와 음악적 메타포
3. 오페라 <살로메>의 시놉시스와 상징적 매개체
4. 오페라 <살로메>에 드러난 음악적 메타포
5. 나가며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방수경(Xiuqing Fang),류은주(Eunjoo Ryu). (2020).R.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에 드러난 음악적 메타포. 문화와융합, 42 (4), 301-337

MLA

방수경(Xiuqing Fang),류은주(Eunjoo Ryu). "R.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에 드러난 음악적 메타포." 문화와융합, 42.4(2020): 301-337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