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슘 처리 농도에 따른 양버즘나무와 미국산딸나무의 생육반응

• 영문명: Growth Response of Platanus occidentalis and Cornus florida in Accordance with Calcium Chloride Ratio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박봉주(Bong-Ju Park) 강주원(Joowon Kang)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18년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155~155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10.25

국문 초록

최근 겨울철 도로의 안전을 위해 제설제 사용량의 증가되면서 이로 인한 가로변 식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제설제인 염화칼슘(CaCl2)이 양버즘나무(Platanus occidentalis)와 미국산딸나무(Cornus florida)에 미치는 생리적 반응에 대해서 평가하였다. CaCl2의 농도를 0.5%, 1.0%, 3.0%로 하여 개엽 전에 대조구를 포함하여 각 처리구당 2주 간격으로 2회 근권부에 처리하였다. 실험은 3반복으로 실시하였다. 측정항목으로는 광합성량, 엽록소형광, 기공전도도, 증산량, 엽록소함량, 엽장, 엽폭, 근경, 초장을 30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측정하였다. 측정 결과, 양버즘나무와 미국산딸나무 모두 3.0% 처리구에서 잎눈의 개엽이 늦어졌으며, 개엽 후에는 잎의 끝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산딸나무의 경우에는 실험기간 동안 지속되었으나, 양버즘나무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피해가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양버즘나무의 광합성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조구와 처리구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초장은 3.0% 처리농도에서 가장 작았다. 미국산딸나무의 광합성량은 대조구와 0.5% 농도를 제외한 1.0%와 3.0%에서 저하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3.0% 농도에서 엽록소 함량과 초장이 가장 작았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양버즘나무와 미국산딸나무 모두 개엽 직후 염화칼슘(CaCl2)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생육반응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양버즘나무의 경우에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산딸나무의 경우에는 처리농도에 따라 생리적 반응이 저하되어 염화칼슘에는 민감한 수종으로 나타나 가로수 선정시 유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