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측정장비를 활용한 국립수목원 열대·아열대전시원 내 대기환경 모니터링

• 영문명: Monitoring of Air Quality in the Tropical Plant Resources Research Center of KNA Using the Climate Measuring System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고여빈(Yeo Bin Goh) 안태현(Tai Hyeon Ahn) 이정희(Chung Hee Lee) 이해주(Hae Joo Lee)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18년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153~153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10.25

국문 초록

국내의 미세먼지 관련 종합대책으로 16년도 관계부처 합동으로‘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수립ㆍ추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에 관한 청원이 최근 1년간 2,468건에 다다를 정도로 미세먼지 대응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환경보호국(EPA)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현대인의 경우 약 80~90% 이상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열대․아열대식물이 식재된 전시원 대기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실내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연구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지는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내 열대ㆍ아열대 전시원이다. 전시원 면적은 각각 813m2로 열대전시원에는 Chamadorea elegans, Nephrolepis exaltata, Phoenix roebelenii, Epipremnum aureum 등 800여종, 아열대전시원에는 Tillandsia usneoides, Sansevieria속 등 1,600여종이 식재, 전시되어 있다.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환경측정장비인 ‘도토리’를 적용하여 열대전시원 내외로 대기환경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환경측정장비에는 온도, 습도, 기압, 미세먼지, CO2, TVOC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센서의 기록은 매분 저장된다. 조사기간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의 데이터 자료를 대상으로 한다. 열대전시원의 대기환경 모니터링 결과 온도 25.3℃, 습도 56.5% RH, CO2 503.5ppm, PM2.5 16.7㎍/㎥, PM10 18.8㎍/㎥, TVOC 487.1㎍/㎥, 아열대전시원의 경우 온도 31.4℃, 습도 34.7% RH, CO2 653.2ppm, PM2.5 13.6㎍/㎥, PM10 15.3㎍/㎥, TVOC 453.3㎍/㎥으로 측정됐다. 계절별로 살펴보았을 때, 열대전시원 봄의 경우 미세먼지와 습도와 TVOC는 다소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p<.01). 아열대전시원의 경우 가을에는 미세먼지와 습도, TVOC는 다소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났고, 겨울은 미세먼지와 CO2 사이의 다소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p<.01). 실외 공기에 의한 전시원내 오염 영향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비를 계산하였다. 열대전시원의 PM2.5 및 PM10의 농도비가 0.1~0.2, 아열대전시원의 미세먼지 농도비는 모두 0.3으로 열대·아열대식물 모두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며, 열대식물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더 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경우 밀폐된 장소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한 것이 아니라 전시원을 관리하면서 모니터링을 시행한 것이기 때문에 환기 및 외부의 영향으로 인한 데이터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PM10 내 PM2.5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열대․아열대 식물 중 PM2.5 제거 능력이 높은 수종 선정 및 전시기법에 따른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