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지역 가족 대상 치유농업 서비스 연계사례

• 영문명: Case analysis of an Agro-healing(green care) program linkage for family moved to new city of local area from capital area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김경미(Gyung Mee Gim) 정순진(Sun Jin Jeong) 김재순(Kim Jae Soon) 장혜숙(Hye Sook Jang) 김유진(You Jin Kim)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18년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142~142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10.25

국문 초록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생애주기 맞춤형으로 제공되고 있다.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으로 구분하고,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대상으로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저소득층, 교육, 고용, 주거, 건강, 서민금융, 문화 등은 각 부처의 소관 정책별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를 사람들의 건강과 회복, 학습 및 교육, 사회적 재활, 고용까지 지원하는 치유농업 정책과 연계한다면 같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각각의 정책목적을 더 효율적으로 이룰 수 있음(김경미 등, 2018)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국가 정책을 분석하여 정부부처간 협업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하나의 정책이 지방정부 단위에서는 단일하게 출현하기보다는 지자체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복지, 보건의료, 교육 등 여러 정책 중에서 치유농업과 연계 가능성을 지역단위에서 실험하고자 하였으며, 공공기관 이전으로 새로운 지역에서 거주하게 된 가족을 대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가족은 다양한 생애주기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 연구는 2018.2월부터 전문가 협의를 거쳐 정부부처가 가장 많이 이전한 세종시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가족대상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치유농업 기술을 보급하는 농업기술센터, 농장,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수료생 등과 국립원예특작 과학원, 가족프로그램 운영경험이 풍부한 건국대 연구팀 등이 참여하였다. 4월에 3회 정도의 실무협의를 거쳐 4~7세 자녀를 둔 가정으로 정하였고, 농장의 운영환경, 자원을 검토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였고, 각 주체별로 역할을 나누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데 협력하였다. 실제로 농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역량이 있는가도 중요한 문제인데,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가톨릭관동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농장 표준조사표를 활용하여 참여자의 요구와 간격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주체별 협력의 결과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며, 향후 협력방안을 토대로 지역단위 가족 프로그램 운영모델을 개발하였다. 또 이를 위한 농장의 운영개선 과제로는 서비스 관련 안내문과 자료의 구비 등이 필요하였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장에 대한 정보의 체계적 제공, 도시농업 또는 치유농업 교육 수료생에 대한 자원봉사인정제도 도입, 가족 등 서비스 대상에 대한 이해교육 강화 등 각각의 역할 보완내용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