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고려대장경』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 彫成에 대한 考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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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Study of Engraving 『Tripitaka Koreana』 「Maha prajnaparamita Sutra」 Vol.1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저자명
- 최연주(Choi, yeon-ju)
- 간행물 정보
- 『민족문화논총』민족문화논총 제79집, 147~174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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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고는 강화경판고려대장경(이하 고려대장경) 편제에서 첫 번째 入藏된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을 대상으로 경판 조성의 추이와 그 변화에 대해 재검토하였다.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을 주목한 이유는 고려대장경 편제 상 첫번째이며 처음 판각되었고, 보각경판 또는 중복경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권1이 갖는 상징성이다. 검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의 조성연도가 불분명하였으나, 우왕 7년에 인출된 일본 大谷大本을 통해 丁酉年으로 확정하였다. 둘째, 「대반야바라밀다 경」 권1의 제13장과 제14장은 경판 한 面만 판각되었는데, 내용 오류 또는 誤字 수정 등으로 인해 곧 再刻된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600권으로 구성된 「 대반야바라밀다경」은 각수 1인이 권을 분담해 판각한 것이 대부분이나, 권1 은 得仁, 叔敦, 東伯, 子柱, 望升, 恩儒, 一明 등 각수 7명이 참여해 판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得仁, 叔敦, 東伯 3명의 각수는 6년간 참여한 전문 각수로 고종 26년에 최이가 조성한 南明泉和尙頌證道歌, 고종 27년 6월에 최이 주도로 조성된 戒環 주해의 妙法蓮華經권7, 고종 33년 7월 진양공 최이가 주도한 禪門雪竇天童圜悟三家拈頌集 판각에도 참여하였다. 이러한 활동 양상을 고려해 볼 때 고려대장경조성사업 첫 해인 丁酉年에 첫 번째로 판각하게 된 「대 반야바라밀다경」 권1은 전문 각수들이 참여해 직접 경판을 판각하면서 조성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그 역할을 하였을 것이고,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였을 것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고려대장경 인출본 조사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자료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고려대장경 각수를 비롯한 주요 자료에 대한 별도의 조사를 기대해 본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s for engraving the progress of 「Maha prajnaparamita Sutra」 Vol.1. The remarkable characteristic of 「Maha prajnaparamita Sutra」 Vol.1 is that it is the first engraving of Tripitaka Koreana organization. Additionally, there are no supplements or duplicates of it. Thus, it can be seen as a symbolic reference. First, 「Maha prajnaparamita Sutra」 Vol.1 s copy was taken out in the 7th year of King Wu s reign and it has stored in Otani University, Japan. Considering the possibilities, it seems to had engraved in the 24th year of King Gojong s reign. Chapter 13, 14 of 「Maha prajnaparamita Sutra」 Vol.1 had been engraved only one block of them. It is seen for modification due to typo correction or contents error. Lastly, it is considered that seven engravers had worked in. Three engravers named Duk-in(得仁), Sug-don(叔敦), Dong-baek(東伯) are expected as skilled engravers who had been participating for 6years. Depending on this research, there are various data that were not searched even in existing Tripitaka Koreana researches. Therefore, additional investigation is needed in sectional data including Tripitaka Koreana engravers.
목차
Ⅰ. 머리말
Ⅱ.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 인출본의 재검토
Ⅲ.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의 각수 활동 양상과 그 의미
Ⅳ.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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