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예술작품의 무한성에 관한 철학적 고찰
이용수 249
- 영문명
- A Philosophical Study on Infinity of Artwork: Focus on Baumgarten, Kant, Heidegger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김선규(Kim Sunkyu)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1권 3호, 129~166쪽, 전체 38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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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예술작품과의 만남은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지니고 있다. 예술작품을 접하고서 우리는 커다란 충격을 받을 때도 있고, 심오한 깨우침을 얻을 때도 있다. 한 편의 소설이 사람들의 의식과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시 한 구절이 인생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사진 한 장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한다. 그러나 때때로 작품은 우리에게 완전히 무감각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심지어 같은 작품을 동시에 접하고서 사람들 간에 다르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동일한 사람도 같은 작품에 대해서 시차를 두고서 다르게 이해하기도 한다. 예술은 자명성을 결핍하고 있으며 논쟁적인 주제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러한 논쟁에 대해 미적 주관주의가 널리 퍼져 있는 현재, 사람들은 작품이 아닌 주관의 심적 상태를 통해서 이를 해명하려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개인의 미적 의식을 통해서 예술작품을 이해하는 관점은 편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예술의 신비를 해명함에 있어서 분명한 한계가 있는 방식이다. 이는 작품 자체에 주목하는 방식이 아니라, 작품을 감상자 주관으로 환원하여 이해하는 방식이다. 단순하게 주체의 미적 경험으로 환원되지 않는 작품의 고유한 의미에 대한 해명은 예술이해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예술작품이 미적 경험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예술을 미적 경험과 연관하여 이해하는 것은 분명히 중요한 방식이다. 그러나 작품은 개인의 미적 경험 이상의 고유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에 작품에 대한 해석은 예술이해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이 글은 예술작품의 이해에 있어서 단순하게 주관적인 미적 의식으로 환원되지 않는 고유한 예술작품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예술경험을 해명하고자 한다. 특히 예술작품과의 만남이 일의적으로 규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미적 무한성(aesthetic infinity)”으로 규정하고, 미학이 탄생한 근대 이후, 이와 관련된 예술 철학자들의 사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영문 초록
Some mystique follows an encounter with a work of art that can not be explained simply with words. After an encounter with a work of art, people may experience a significant shock or profound realization. A novel may have significant effects on the consciousness of reader;s. One line of a poem may change a reader’s life forever. A photograph not only affects many of its viewers but may also change the world. People, however, may also be indifferent to a work of art from time to time. After two people simultaneously encounter a work of art, each may have different understandings of it. Even the same individual may have different understandings of a work at different points in their life. There is no doubt that understanding art is a controversial topic. In today’s world in which aesthetic subjectivism prevails, people generally attempt to approach this issue on the basis of subjective psychological states rather than works of art. However, understanding art through one’s individual aesthetic consciousness is clearly limited in explaining the mystique of art, despite this perspective’s convenience. This approach does not focus on a work of art itself but reduces and understands it based on the appreciator’s subjective ideas. One essential element of understanding art requires an explanation about the unique meanings of a work that are not simply reduced to the subject’s aesthetic experiences. If a work of art is an object of aesthetic experience, it is clearly important to understand it by connecting it to other aesthetic experiences. A work of art, however, contains unique meanings beyond an individual’s aesthetic experiences, which makes it essential to interpret the meaning of a work. This study intended to provide explanations about aesthetic experiences by focusing on discussions about unique works of art that cannot be reduced simply through one’s subjective aesthetic consciousness. Defining the concept of “aesthetic infinity”, which refers to an encounter with a work of art that cannot be defined in a single meaning,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ed ideas of art philosophers since the birth of aesthetics.
목차
1. 들어가며
2. 바움가르텐의 미학에서 예술작품의 무한성
3. 칸트 미학과 예술의 무한성
4.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예술작품의 무한성
5. 나가며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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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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