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동향브리핑 919호

• 발행기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저자명: 김성환 유위성
• 간행물 정보: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동향브리핑』건설동향브리핑 2023년, 1~9쪽, 전체 9쪽
• 주제분류: 공학 > 건축공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1.06

국문 초록

미국 주택가격은 최근 재상승해 전고점에 근접하며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함(<그림 1> 참조). - Case-Shiller 지수로 측정한 미국 전국 주택 매매가는 2022년 6월 전고점을 기록한 후 7개월간 하락하였지만 올해 들어 재상승해 최신 자료인 5월 현재, 전고점(’22.6.)과의 격차가 0.9%에 불과함. - 5월 주택가격지수는 팬데믹 직전(’19.12.)에 비하면 41개월 만에 41.4% 상승한 것으로, 현재 시장에 나온 부동산의 75% 이상이 중산층에게는 지나치게 비싼 수준임(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2023). 주택담보대출 이율 인상도 기존 주택 매매시장에 진입을 어렵게 하는 요소 중 하나임. -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7월 2주 차에 집계한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고정 금리는 7.07%로 나타나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7.16%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남. - 점보론 연방주택금융감독원(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이 정하는 일정 금액 이상의 주택담보대출로서, 2023년 기준은 72만 6,200달러임. 점보론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정부 산하 보증 기관(Fannie Mae, Freddie Mac)에서 보증하지 않음. 의 경우 통계 작성 이후 1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7.04%로 조사됨. - 주택담보대출 이율의 인상은 저리 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기존 주택 소유주들의 매도세를 축소시킴. 살던 집을 매도하고 새집을 매수하려면 지금보다 높은 대출 금리를 적용받기 때문임. 매매 시장발 요인 외에도 팬데믹 시기 재택근무 증가,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임대주택 수요 증가가 뚜렷해 기관 임대인들의 임대사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짐. - 지난 2021년 들어 신규 준공이 증가한 것보다 임대주택을 점유하는 가구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가 나타남(<그림 2> 참조). - 그 결과 2022년 1분기에는 부동산 중개 플랫폼인 Redfin이 집계한 전체 매매거래 중 매입자가 부동산 관련 법인인 경우가 20.4%에 달했던 것으로 분석됨. - 최근 기관 임대인의 매입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는 프롭테크를 활용한 즉석 매입(Instant Buying, iBuying) 모델의 활용이 두드러졌다는 점이 기여한 것으로 판단됨. - 지역별로 살펴보면,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는 2022년 연간 누적 매매거래 중 개인이 아닌 기관 <그림 3>과 <그림 4>의 주석 참조. 이 매입한 비율이 최대 31%에 달하며 조지아주 애틀랜타 내 특정 집락에서는 동 비율이 최대 67%에 달할 정도로 기관의 임대시장 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