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동향브리핑 906호

• 발행기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 저자명: 성유경 김우영 장현승 김가현
• 간행물 정보: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동향브리핑』건설동향브리핑 2023년, 1~15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공학 > 건축공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1.06

국문 초록

건설사업의 현장관리자들은 실질적인 생산을 담당하는 관리자로, 사업의 성패는 현장의 문제를 적시에 해결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이끄는 유능한 현장관리자들에게 달려있다고 할 수 있음. 국내 건설현장의 관리자들, 즉, 현장의 기술인력 부족은 기능인력의 급격한 감소와 비교하여 덜 심각한 상황으로 여겨져 왔지만, 역시 만성적인 부족을 겪어왔음. 건설현장의 근무 여건과 업무 강도는 신규인력의 참여를 어렵게 하여 현장관리자 부족을 야기하고, 현장관리자 부족은 다시 현장 업무 가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고 있음. - 건설현장 기술인력의 부족 원인에 관한 연구 조상혁, 이준용, 신원상, 손창백(2022), “건설현장 기술인력의 부족원인 분석 및 개선방안”,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 pp.602~603. 에서 조사 응답자의 39%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적은 신규인력 유입’을, 22%는 ‘공사물량 과다로 수요에 비해 적은 인력공급’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대처방안으로는 ‘근무하는 인력들이 업무를 나누어 처리’가 53.4%로 가장 많았음. - 건설산업 이미지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도 ‘현장 위주의 열악한 근무 여건(90.2%)’과 ‘높은 업무 강도(43.1%)’가 지목됨. 손태홍 외(2019.8), “중소건설기업의 기술인력 수급실태 진단 및 정책적 지원방안”,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현장관리자 부족의 심화 예상 현장소장, 공무팀장, 공사팀장 등 리더급 현장관리자의 역량은 단기간에 확보되지 않으며 수년에 걸친 경험과 훈련이 필요함. 현재 건설산업에서 나타나는 청년층 유입 부족과 ‘탈건(脫建)’으로 지칭되는 타 산업으로의 이직은 향후 현장관리자 부족을 크게 심화시킬 것임. - 높은 업무 강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군대식 문화 등 건설현장 업무 특성으로 인해, 많은 인재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꺼리고 있음. 또한, 소득수준 향상과 가치관 변화에 따라 현장 직무를 기피하는 현상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는 현장 운영상의 위기로 작용할 것임. 한편, 미국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7,700만 명의 인구집단임. 우리나라의 경우, 1·2차 베이비붐 세대(1955~1974년)의 인구는 1,685만 명 규모로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함. 2023년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진행 중임. 가 본격화되면서 현장관리자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美 컨설팅사 FMI가 실시한 설문조사 FMI(2023,3), “2023 FMI Talent Study” ; 미국 E&C산업에 근무하는 400명 이상의 현장 리더 및 임원 대상 설문조사임. 에 따르면 리더급 현장관리자(field manager)의 28%가 향후 5년 이내 이직 또는 은퇴할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수치는 2015년 조사의 이직/은퇴 예상 비율인 10%와 비교하여 3배 증가한 것임.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에 대한 요구사항은 까다로워졌으나, 현장 관리를 위한 자원은 오히려 부족해지면서 리더급 현장관리자들은 증가하는 업무량과 업무에 대한 지원 부족에 고갈된 상황임. - 해당 조사에서 현장관리자들은 ① 비현실적인 사업 일정, ② 인력 확보의 어려움, ③ 팀을 이끄는 것과 실행 사이의 균형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선정하였음. 또한, 팬데믹 이후 보편화된 유연한 근무시간과 원격 근무 등이 건설현장 일자리에서는 적용 불가능한 상황으로 다른 산업과의 근무 여건 격차가 더욱 커졌음.

목차

건설사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 방향

스마트건설 : 건설산업 디지털 혁신의 방향성

인도네시아 건설시장 현황과 우리 기업 진출 방안

연구원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