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無衣子 禪詩의 美意識 考察
이용수 35
- 영문명
- Aesthetic Consciousness of Muuhija’s Buddhist Poetry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장영희(Jang Young Hee)(張英熙)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1권 6호, 1099~1116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12.30
4,96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본고는 선시의 미학적 특성을 고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선시의 미학적 특성 을 하나로 수렴한다고 하면, ‘無’의 형상화라고 할 수 있다. 불가의 ‘無’는 단순히 ‘없다’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없다. 無는 불교 가르침의 정수이며, 무한한 확장을 통해 삼라만상을 아우르면서도 空의 세계이다. 본고에서는 고려시대 禪詩의 개창자 無衣子 慧諶의 한시를 통해 이에 대해 살펴본다. 그의 시에는 無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를 ‘滑稽’·‘充溢’·‘一切’라는 세 층위로 개념화하여 살펴보았다. ‘滑稽’는 모순과 역설과 미학을 담았다. 無의 실천을 통해 道를 기르고, 道를 거두어서, 道로써 생활하는 수행의 과정을 역설적 비유로 드러내었다. 無는 진리적 절대성을 골계로써 표현한 것이다. ‘充溢’은 ‘無’의 사유 속에 넘쳐나는 자유로운 경계를 말한다. 無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이지만, 오히려 팽배하여 넘쳐서 자유롭고, 무한한 감정을 유동케 한다. ‘一切’는 절대적 경계로서의 無를 가리킨다. 無는 實과 동일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萬法이요, 세상살이에서 통달의 의미도 지닌다. 道家의 미학을 ‘遊’의 미학이라고 개념 규정한다면, 이에 대비되는 불가의 미학을 ‘無’의 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the aesthetics of Muuhija’s buddhist poetry. In terms of convergence, the Muuhija’s buddhist poetry aesthetics can be regarded as the embodiment of “Nothingness”. The term nothingness does not imply “nothing” but is the essence of Buddhism, implying an empty world, and encompassing all things in nature through infinite expansion. To examine this, the present paper focuses on Muuhija’s buddhist poetry, which contains various meanings for nothingness. In this paper, I conceptualize this into three layers of “jest”, “exuberance” and “allness”. ‘Jest’ refers to contradiction and paradox, which leads nothingness to absolute truth. ‘Exuberance’ pertains to a free world overflowing with thoughts of ‘nothingness’ wherein it is seen as prevalent, allowing free, boundless emotions to flow. Finally, ‘allness’ refers to ‘nothingness’ as an absolute phase, which is considered to be the same as the concept of noumenon, all things in nature, and mastery in the world. Just as Daoist aesthetics are the aesthetics of wandering, Muuhija’s buddhist aesthetics are the aesthetics of nothingness.
목차
1. 緖論
2. 美意識으로서의 無
3. 結論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신소설의 대중성과 여성 활동 장(場)의 관계
- ‘죽음(Death)의 문제’에 대한 철학적 접근
- 김동인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오스커리즘 일고찰
- 발터 벤야민의 매체 미학으로 바라본 음악 오디션 리얼리티 쇼
- 초급 학습자를 위한 실용적인 코드 지도법 연구
- 시민과학이 융합연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반응형웹 기반의 한국어교육 시스템
- 한국어 교재에 나타난 한국 대중문화 교육의 실태와 방향성 연구
- 남북한 외래어 통합을 위한 기초 연구
- 학교 숲을 활용한 문화융합 지도방안 연구
- 조향 시 연구
- 대학의 예술 교양교육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에서 치유의 가족에 내재된 ‘영속성(永續性)’에 관한 연구
- 대학 신입생의 수업 선택과 좋은 수업에 대한 탐색적 연구
- 내담자의 무의식 자원을 활용한 상담 사례 연구
- 대학 인성 수업에서 교수자의 지도행동유형이 학생들의 내적동기와 성취목표지향성에 미치는 영향
- 공감각 예술표현의 미학적 가치
- 붉나무열매 분획추출물의 항산화 및 항균 효과에 대한 연구
- EGG-D800을 활용한 실용음악 보컬의 성구전환 구간 분석 및 발성의 안전성 연구
- 대학생의 정서적 문제와 자아탄력성 및 스마트폰의존의 구조적 관계
- 비만개선에 대한 수영운동과 제니스테인의 상호작용
- 정보사회에서 온라인 문화콘텐츠 이용자의 자기계발동기가 스포츠용품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 성인 발달장애인의 미용관리 프로그램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 근대소설에 나타난 회귀형 여로의 서사 양상 고찰
- 無衣子 禪詩의 美意識 考察
- 대학생의 문화예술 경험이 창의융합 역량 및 자기계발에 미치는 영향 분석
- 클라라 슈만의 작곡기법 및 그 발전과정에 나타나는 융합적 면모
- 죽음 관련 고통 경험과 극복과정의 양상과 의미
- 컴퓨터 교육 학습과정에 러닝바이티칭 방법의 적용
- 타로카드에 대한 인식론적 연구
- MBTI를 활용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군 생활관 병사들의 관계개선에 미치는 효과
- AI 기기를 활용한 한국어 발음 실태 조사 방법론 제안
- 윤리적 동물실험을 위한 보고양식과 국내 관련 규정 평가
- The L1 Influence on L2 Collocation Learning in a Korean EFL Setting
- 독서 관련 교과 교육의 문제점과 ‘독서’ 중심의 독서교육 방안
-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생활적응 탐색 척도 개발 및 실태분석
- 20세기 재즈와 인상주의 음악의 융합
- 유가(儒家) 역사관으로 본 부마민주항쟁과 제주4·3
- 4Cs 역량 증진을 위한 코딩 교양 교과목 개발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