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예술 교양교육

• 영문명: Art as General Education of University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조수정(Cho Soojeong)
•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1권 6호, 185~210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9.12.30

국문 초록

우리나라 대학의 예술 관련 교양교과목은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의 분류에 따르면 인문학으로 간주되어 교양교육의 영역에 속하기도 하고 동시에 정서적 체험교육으로 간주되어 소양교육에 다시 포함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예술의 속성상 창작과 체험, 그리고 그 결과물을 둘러싼 감상과 비평의 작업이 이론적 내용과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인지한다면, 예술교육에 대한 이 같은 이중적인 분류 체계는 결코 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 대학 교양교과목 중 예술 분야의 교과목에서 행해지는 실습과 실기 프로그램에 대하여 학술성이 부족하거나, 교육 목표가 흐릿하다는 인식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이와 관련하여, 교양교육의 본질에 비춘 예술교육이란 무엇인가를 논의한다. 우선 대구가톨릭대학교에 개설된 <예술의 이해와 탐구> 교과목의 운영사례를 통하여, 다양하게 진행되는 모둠 활동과 개별 실습 활동이 창의성 교육과 연결되는 지점을 제시하고, 실습으로 구성된 교과목이 어떻게 학술성을 갖추게 되고, 전인적 발달을 지향하는 교양교과목의 목적에 부응할 수 있는지 밝힌다. 그렇게 함으로써, 예술교육이 대학의 교양교육에서 담당하는 역할과 위치를 조명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있어서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본 연구는 특별히 창의성 계발과 관련하여 예술교육의 실천적 방안을 <예술의 이해와 탐구> 교과목을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행위는 창의성의 가장 근본적인 발현 양상이기에, 예술 작품 활동은 창의성 교육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 때문이다. 새로움과 참신함, 그리고 문화를 가로지르는 타당성을 창의성의 특성이라고 한다면, 예술교육을 통한 창의성 계발은 다른 어느 분야의 교육보다 효율적일 것이다. 예술의 속성이 새로움과 참신함, 그리고 타당성에 있는 까닭이다. 교양교육이란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세계관과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는 교육”이라는 정의에 비춰볼 때, 교양교육으로서의 예술교육은 매우 분명한 위치에 있음을 알게 된다.

영문 초록

The Korea National Institute for General Education classifies general education art courses in university as humanities, while, at the same time, they are considered emotional experiential education. Art creation, experience, appreciation, and criticism are inseparable from the theoretical contents of art; therefore, such a dual classification system in art education is never suitable. Still, many believe that the practical programs associated with general education art courses are lacking in academics or that their educational goals are blurred. This study discusses what arts education is suitable in terms of general education. First, based on operational examples from the Understanding and Inquiry of Arts curriculum established at Daegu Catholic University, we will clarify how various activities and individual practice are connected with creativity education. In addition, we will consider how a practical curriculum can become academic and also achieve the purpose of the liberal arts curriculum, which targets overall development. In doing so, this study highlights the role and position of art courses in general university education and reaffirms their importance for the cultivation of talent that can change society. This study presents practical art education measures, especially those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creativity, focusing on the topic of Understanding and Inquiry of Arts. The act of creating something is the most fundamental manifestation of creativity, since the work of art is closely related to creativity education.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키워드

대학 교육 예술 교양 창의성 university education arts liberal arts creativity